방송인 김소영이 남편인 방송인 오상진이 딸의 공부를 전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소영은 지난 16일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소영이 딸이 오상진과 공부하는 사진을 공개하자 한 팬이 아빠와 공부하는 집은 처음 본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김소영은 “올해 제가 여러 가지 중요한 일들이 있어서 수아 공부, 숙제만 아빠가 맡아주기를 상의했는데 요즘 너무 너무 잘 도와줘서 수아 아빠에게 고마운 마음입니다”라고 했다.
한 팬이 ‘1가구 1오상진 보급제 시급’이라는 반응을 보이자 김소영은 “수아 아빠가 원래 집안일은 워낙 잘해줬지만 그래도 아이 공부는 엄마가 챙긴다는 편견도 있다보니 쉽지 만은 않았는데 올초부터 남편과 대화도 많이 했고 남편이 마음의 결심을 해줘서 감사한 마음이에요”라고 남편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공감능력은 없지만 일단 입력되면 잘하는 마치 로봇청소기 같은 수아애비”라고 표현했다.
한편 김소영과 오상진은 MBC 아나운서 선후배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지난 2017년 4월 결혼식을 올렸다. 김소영은 2017년 MBC를 퇴사하고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며, 책방 및 큐레이션 숍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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