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와 아이유, 두 사람의 투샷은 언제나 핫하다.
지난 15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아이유와 뷔의 목격담이 퍼져나갔다. 장손는 서울 용산구에 있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안성재 셰프의 모수 레스토랑. 누리꾼이 공개한 사진 속 뷔는 편안한 맨투맨 차림으로 있는데 맞은편에 앉은 여성이 아이유라는 주장이다.
다만 목격자들에 따르면, 두 사람만의 만남은 아니었으며 여러 지인들과 함께한 자리였다. 게다가 아이유는 배우 이종석과 공개 연애 중인 상황. 뷔가 전혀 얼굴을 가리지 않고 있고 앞서 아이유의 콘서트에도 공개적으로 참석했던 만큼 열애 의혹보다는 핫한 우정에 팬들의 관심이 연일 식지 않고 있다.

지난해 뷔는 아이유의 신곡 'Love wins all' 뮤직비디오에 남자 주인공으로 참여했다. 입대를 앞두고서 아이유의 러브콜에 흔쾌히 답해 역사적인 투샷이 완성됐다. 아이유는 웨딩드레스를, 뷔는 수트를 입고 촬영을 진행했는데 아이유-뷔의 웨딩네컷 사진은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강원도 양양에서 진행된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아이유와 뷔는 폐건물에서 달리기 또 달렸다. 영하의 날씨 속에도 추위를 극복하고 촬영에 집중했고 무려 7시간을 계속 뛰었다. 아이유는 촬영 이후 독감에 걸렸다고 자막으로 남길 정도. 일주일 정도 후에 입대를 하는 뷔로서는 대단한 열정이었다.
강행군은 다음 날에도 이어졌다. 아이유는 전날 촬영 휴우증을 안고 전혀 다른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뷔 씨한테 ‘서울 간 거 아니지?’라고 확인했다. 이건 뷔 씨가 진짜 서울로 갔다고 해도 아무도 탓 안 했을 거다. 그런데 현장에 오늘 또 나왔더라. 이 친구에게 내가 이걸 갚아야 하나”라고 감동했다.
이때 주고 받은 우정이 해를 바뀐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붙었다 하면 온오프라인을 후끈 달구고 있는 뷔와 아이유다.
/comet568@osen.co.kr
[사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