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정이 정문성을 사기꾼으로 의심했다.
1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에서는 도재학(정문성)이 깜짝 출연, 전세 사기범으로 오해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이영(고윤정)과 구도원(정준원)은 집을 구하기 위해 부동산을 찾았다. 구도원이 오이영을 위해 자취할 집을 구하러 나선 것. 그때 뒤에서 이들의 대화를 우연히 엿듣던 도재학이 두 사람에게 말을 건넸다.
도재학은 구도원이 율제 병원 근처로 집을 알아본다는 말에 “거기 동네가 너무 좋잖아요. 근처에 갈 데도 많아서 신혼부부가 살기 좋다. 초품아다(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라고 자신의 집을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도재학의 모습에 오이영은 “저도 뉴스 챙겨보는 사람이다”라고 전세 사기범을 의심했다. 도재학은 자신은 그런 사람이 아니라며 적극 부인했지만 오이영은 사기꾼 레퍼토리와 똑같다며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도재학은 “제가 사기당한 후로 치가 떨려서 대출로 집을 산 사람이다”라고 말했고, 오이영은 여전히 도재학을 의심하며 “그만해라. 저 사람 문다”라고 말한 후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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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