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부상 복귀했는데 갑자기 거짓 임신 협박?’ 무관탈출 절실한 손흥민, 위기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5.05.18 07: 01

바른생활 이미지 손흥민(33, 토트넘)에게 상상도 못할 사생활 이슈가 터졌다. 
20대 여성이 손흥민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손흥민을 협박하고 금품을 요구한 사실이 드러났다. 손흥민이 가해자들을 고소했다. 경찰은 20대 여성과 가담자 40대 남성을 체포했다. 
손흥민은 소속사를 통해 “명백한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손흥민은 가해자들을 고소하며 처벌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손흥민은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았다. 그간 사생활 문제가 깨끗했던 손흥민이다. 그는 국내에서 아이스크림, 면도기, 통신사, 라면, 안마의자, 햄버거 등 다수의 광고를 찍었다. 그만큼 대중들에게 국가대표 주장이라는 든든하고 깨끗한 이미지가 어필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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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손흥민이 교제했던 여성에게 협박을 받아 비밀을 함구하는 조건으로 3억 원을 건넸다는 내용은 충격적이다. 손흥민이 법적으로 가해자를 처벌해도 깨끗한 이미지에 타격은 불가피해 보인다. 
영국에서도 사건이 일파만파 전해졌다. ‘가디언’은 15일 “한 여성이 손흥민을 거짓 임신으로 협박했다는 한국의 보도가 나오고 있다. 손흥민 소속사는 손흥민이 피해자라는 주장을 제기했다. 서울 경찰은 혐의를 조사중이고 보도에 대해 따로 논평하지 않고 있다”면서 손흥민 사건을 구체적으로 보도했다. 
가뜩이나 손흥민의 커리어에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손흥민은 발부상으로 한달간 결장한 뒤 겨우 복귀했다. 여기에 토트넘은 22일 맨유를 상대로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2008년 이후 토트넘의 첫 우승 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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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무관을 탈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중요한 상황에서 사생활 문제가 터졌다. 팬들도 당황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손흥민을 괴롭힌 일당은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사건이 대중에 알려진만큼 더이상 손흥민이 협박으로 괴로워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 남은 것은 손흥민이 축구에만 전념해 우승컵을 따내는 것이다. 손흥민의 커리어에 매우 중요한 시기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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