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로 '진짜' 마지막, 감독으로는 처음…김연경의 '팀 스타'가 아본단자의 '팀 월드' 제압 [KYK 인비테이셔널]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5.05.18 17: 57

‘배구여제’ 김연경이 세계적인 스타들과 함께 뛰었다. 김연경이 감독 겸 선수로 나선 ‘팀 스타’가 승리했다.
18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는 'KYK 인비테이셔널 2025'가 열렸다. 이틀 째인 이날 경기는 김연경이 감독 겸 선수로 뛴 팀 스타와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이끈 팀 월드의 경기로 진행됐다. 결과는 팀 스타가 80–63으로 이겼다.
'KYK 인비테이셔널 2025’ 경기는 4세트로 운영되며, 세트당 20점씩 총 80점을 먼저 얻은 팀이 이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KYK 인비테이셔널 2025’ 첫 날인 전날(17일)에는 김연경이 뛴 세계올스타가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을 80-59로 제압했다.

18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KYK 인비테이셔널 2025’가 열렸다. KYK 인비테이셔널은 김연경이 직접 초청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배구 이벤트 매치이다. 2025.05.18 /sunday@osen.co.kr

18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KYK 인비테이셔널 2025’가 열렸다. KYK 인비테이셔널은 김연경이 직접 초청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배구 이벤트 매치이다. 2025.05.18 /sunday@osen.co.kr

한국배구연맹이 한국여자배구 발전에 힘쓴 김연경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오프닝 퍼포먼스로 화려한 레이저 맵핑이 약 3분간 진행됐다. 이후 팬들의 환영 속에 김연경을 비롯한 팀 스타와 팀 월드 선수들의 소개, 입장이 이어졌다.
김연경은 1세트에서 감독으로, 2세트에서는 선수로, 3세트에서는 감독, 4세트에서는 선수로 나섰다. 
18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KYK 인비테이셔널 2025’가 열렸다. KYK 인비테이셔널은 김연경이 직접 초청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배구 이벤트 매치이다. 2025.05.18 /sunday@osen.co.kr
세계적인 스타들간 경기답게 수준높은 경기력을 플레이를 보여줬다. 비록 이벤트 경기로 온몸을 날리는 플레이는 아니었지만, 세계 올스타들의 격돌은 팽팽하게 전개됐다. 1세트는 팀 스타가 20-18로 앞선 채 끝났다.
2세트에서는 김연경이 감독이 아닌 선수로 코트에 들어갔다. 나름 갓 은퇴한 선수답게 공격, 블로킹, 수비에서 여전히 좋은 판단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경기는 뒤집어졌다. 팀월드가 32-30으로 역전에 성공.
팀스타도 물러서지 않았다. 김연경의 활약 속에 팀 스타가 37-37,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2세트도 팀 스타의 리드에 끝났다. 팀 스타가 40-37로 역전했다. 2세트에서 선수로 나선 김연경은 5득점으로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18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KYK 인비테이셔널 2025’가 열렸다. KYK 인비테이셔널은 김연경이 직접 초청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배구 이벤트 매치이다. 2025.05.18 /sunday@osen.co.kr
3세트 시작 전에는 김연경을 비롯한 올스타 선수들과 팬들이 함께 한 ‘초대형 배구공 미니경기’ 이벤트가 진행돼 팬들에게는 볼거리를 제공했다.
3세트에서는 팀 스타가 우세한 경기력을 보이면서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3세트에서는 김연경이 감독으로 다시 ‘변신’한 가운데 팀 스타가 60-46으로 리드했다.
김연경이 다시 선수로 투입된 4세트. 팀  스타는 10점 차 이상 리드를 유지했다. 78-63에서 김연경의 연속 득점으로 'KYK 인비테이셔널 2025' 이틀 째 경기가 끝났다.
18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KYK 인비테이셔널 2025’가 열렸다. KYK 인비테이셔널은 김연경이 직접 초청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배구 이벤트 매치이다. 2025.05.18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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