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3연속 위닝시리즈로 5할 승률을 회복했다.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는 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벌어진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를 7-3으로 승리했다.
지난 10~11일 문학 KIA전, 13~15일 문학 NC전에 이어 3연속 2승1패 위닝시리즈를 거둔 SSG는 22승22패1무로 5할 승률을 회복했다. 지난 2일 이후 16일 만에 5할 승률에 복귀하며 4위 자리 유지.
1회 선제 적시타를 터뜨린 고명준이 8회 쐐기 스리런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한 가운데 정준재, 최정, 안상현, 조형우 등 5명의 타자들이 2안타 멀티히트로 고르게 활약했다.
SSG 선발 문승원은 5이닝 8피안타 1볼넷 1사구 1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시즌 3승(2패)째를 올렸다. 6~7회 불펜 필승조 이로운과 노경은이 나란히 1이닝씩 무실점으로 막고 2점 리드를 지키며 둘 다 시즌 6홀드째.
경기 후 이숭용 SSG 감독은 "투타에서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위닝시리즈를 가져올 수 있었다. 선발 (문)승원이가 5이닝을 잘 막아줬고, 뒤이어 나온 불펜선수들 모두 제 역할을 다해줬다"며 "타선에서는 (고)명준이가 초반 적시타와 후반 결정적인 홈런으로 팀에 큰 힘이 됐다. 그동안 타격코치와 명준이가 감이 좋지 않을 때부터 계속해 준비하고 노력한 과정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정)준재와 (안)상현이도 좋은 타격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이숭용 감독은 "힘든 일정 속에서도 선수들 모두 한 주간 고생 많았고, 다음주 경기도 잘 대비하겠다"고 덧붙엿다. SSG는 다음주 잠실 두산전, 문학 LG전이 예정돼 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