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너무하네! OPS 1.066 김혜성, 벤치에서 3연패 지켜봤다...다저스, 에인절스에 4-6 덜미 [LAD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5.05.19 08: 16

LA 다저스가 3연패 수렁에 빠졌다. 김혜성은 경기 내내 벤치를 지켰다. 
다저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LA 에인절스와 격돌했다. 
다저스는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유격수 무키 베츠-포수 윌 스미스-1루수 프레디 프리먼-우익수 앤디 파헤스-중견수 토미 에드먼-3루수 키케 에르난데스-좌익수 마이클 콘포토-2루수 미겔 로하스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토니 곤솔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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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토미 에드먼을 콜업하고 크리스 테일러를 방출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이번 결정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빅리그 복귀가 예정된 가운데 한국인 내야수 김혜성이 메이저리그에 잔류하게 될 것임을 암시하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김혜성은 9타석 연속 출루 기록을 세우는 등 31타수 14안타 타율 4할5푼2리 1홈런 5타점 9득점 OPS 1.066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에인절스 선발이 좌완 기쿠치라서 김혜성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한 것으로 보인다. 
기쿠치 유세이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 에인절스는 유격수 잭 네토-1루수 놀란 샤뉴엘-3루수 요안 몬카다-좌익수 테일러 워드-지명타자 호르헤 솔레어-포수 트래비스 다노-우익수 매튜 루고-2루수 로이스 렌히포-중견수 카이런 파리스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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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는 에인절스의 6-4 승리. 에인절스가 먼저 웃었다. 1회 네토의 선제 솔로 아치에 이어 워드의 중월 2점 홈런으로 3-0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에인절스는 3회 2사 1,2루 찬스에서 다노가 좌중간 안타를 때려 1점 더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다저스는 5회 2사 2루서 오타니의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후 베츠와 스미스가 볼넷을 골라 만루가 됐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다저스는 7회 선두 타자 콘포토의 몸에 맞는 공, 오타니의 내야 안타로 2사 1,2루 득점 기회를 잡았다. 스미스가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는 3점 아치를 작렬했다.
그러자 에인절스는 8회 1사 후 다노가 좌월 솔로 홈런을 날려 5-4로 다시 앞서갔다. 9회 몬카다의 병살타로 1점 더 보탰다.
다저스 선발 곤솔린은 4이닝 4피안타(2피홈런) 5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3안타 경기를 완성했고 스미스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고군분투했다. 에인절스 선발 기쿠치는 5⅔이닝 3피안타 4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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