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욱♥︎' 심은하, 19년 만에 육성 축하…‘복귀 사기’ 피해 후 첫 근황 [핫피플]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5.05.19 14: 40

배우 심은하가 2023년 '복귀 사기 논란' 이후 처음으로 근황을 공개했다. 심은하는 지난 19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개그맨 심현섭의 결혼식에 축하 음성을 전하며 이례적인 등장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54세에 첫 결혼식을 올린 심현섭의 ‘초혼 현장’이 공개됐다. 무려 1,400명의 하객이 몰린 가운데, '청송 심씨' 가족으로 알려진 배우 심은하가 목소리로 등장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연예계를 떠난 지 19년 만에 육성으로 전해진 축하 메시지는 짧지만 깊은 울림을 남겼다. 
심은하는 지난 2005년 배우 활동을 중단한 뒤, 전 국회의원 지상욱과 결혼해 두 딸과 함께 조용한 삶을 이어왔다. 이후 공식 석상은 물론, 음성조차 공개된 적 없었던 만큼, 이번 방송은 팬들에게 뜻깊은 순간이 됐다. 지상욱, 심은하 부부는 결혼식에 화환도 보냈다.

앞서 2023년 2월, 제작사 바이포엠 스튜디오는 "심은하와 드라마 출연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15억 원을 지급했다"고 발표했으나, 이는 ‘심은하 대리인’을 사칭한 A씨의 사기로 밝혀졌다. 심은하 측은 당시 "전혀 관련이 없다"며 계약을 부인했고, 바이포엠 스튜디오는 공식 사과와 함께 해당 사건의 전말을 공개했다.
당시 심은하 측은 “복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며 신중히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심은하의 육성이 담긴 이번 ‘조선의 사랑꾼’은 팬들에게 또 한 번 ‘복귀’를 향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심은하가 공식적으로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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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스틸, '조선의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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