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마불3' 보고 떠났던 여행" 전라남도 관광객 대폭 늘었다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5.05.19 14: 43

TEO(테오)에서 제작한 '지구마불 세계여행3'가 관광객들의 성지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TEO와 ENA의 예능 프로젝트 '지구마불 세계여행3’(이하 ‘지구마불3’)는 여행 크리에이터 3대장 빠니보틀(빠니보틀 Pani Bottle), 원지(원지의 하루), 곽튜브(곽튜브 KWAKTUBE)가 김태호 PD에 의해 설계된 세계여행 부루마불 게임에 참여, 주사위에 운명을 맡기고 세계 각지를 여행하는 과정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시즌3에서 최고 시청률 3.1%까지 달성하며 순항하고 있다. (닐슨 코리아 기준) 
'지구마불3'는 본격적인 세계여행에 앞서 국내 편으로 시작, 이전 시즌과는 차별화된 전개를 선보인 바. 일일 가이드로 변신한 '곽빠원'은 눈과 입이 즐거운 전라남도 미식 여행을 펼쳐내며 시선을 사로잡았고, 방송 이후 이들이 다녀간 곳은 관광객들이 방문해야 하는 필수 코스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로 방송 이후 목포, 광양, 담양, 보성을 방문한 관광객의 수가 급증했고 황금연휴 기간에 최대 인파가 몰리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주말 관광객도 늘고 있는 상황. 특히 곽빠원 3인이 함께 방문한 목포의 경우, 방송을 통해 소개된 목포 9미(味)를 대표하는 음식과 미식 명소, 해상케이블카 등 유명 관광지가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는 후문이다. 
목포뿐만 아니라 빠니보틀이 찾은 광양을 비롯해 담양(원지), 보성(곽튜브)을 방문하는 관광객 수도 크게 증가했다. 원지의 콩물, 빠니보틀의 광양 불고기, 곽튜브의 꼬막정식까지 출연자 방문 식당도 문전성시를 이루며 맛집의 성지로 거듭났다. 
'지구마불3'는 지역 방문객들의 유입을 이끌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선두주자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황금연휴까지 겹치며 전라남도 지역 상권에도 모처럼 훈풍이 불었다는 반응. 각종 SNS에는 '지구마불 세계여행3'를 보고 다녀온 목포 먹방여행 음식 리스트, '지구마불' 시즌3를 보고 다녀온 여행 등 인기 게시글이 올라오며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는 방송 연계형 관광 프로모션이자 지역 상생을 이뤄낸 좋은 예로도 평가받고 있다. 전남도 관광과는 '지구마불3'를 통해 도내 각지의 미식과 식자재, 관광지를 소개하며 오는 10월 열릴 2025 남도미식박람회 붐업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한편, ENA 토요 예능 ‘지구마불 세계여행3’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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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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