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까지 치른 아이들, "재계약 큰 행복"…(여자) 떼고 이제는 'We are'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05.19 17: 17

마의 7년을 넘기고 재계약에 성공, (여자)를 떼고 새출발을 알린 아이들이 ‘I’에서 ‘We’로서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
아이들(미연, 민니, 소연, 우기, 슈화)은 1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미니 8집 ‘We are(위 아)’ 발매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19일 오후 서울 역삼동 조선팰리스 강남에서 아이들 미니 8집 'We are' 기자간담회가 열렸다.'We are'에는 타이틀곡 'Good Thing', 선공개곡 'Girlfriend'를 비롯해 'Love Tease', 'Chain', 'Unstoppable', '그래도 돼요' 등 총 여섯 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우리'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앨범답게 아이들 멤버 전원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아이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5.19 /jpnews@osen.co.kr

19일 오후 서울 역삼동 조선팰리스 강남에서 아이들 미니 8집 'We are' 기자간담회가 열렸다.'We are'에는 타이틀곡 'Good Thing', 선공개곡 'Girlfriend'를 비롯해 'Love Tease', 'Chain', 'Unstoppable', '그래도 돼요' 등 총 여섯 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우리'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앨범답게 아이들 멤버 전원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아이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5.19 /jpnews@osen.co.kr

아이들은 2018년 5월 2일 선보인 데뷔곡 ‘LATATA(라타타)’를 시작으로 ‘Oh my god(오 마이 갓)’, ‘덤디덤디(DUMDi DUMDi)’, ‘화(火花)’, ‘TOMBOY(톰보이)’, ‘Nxde(누드)’, ‘퀸카 (Queencard)’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지난해에는 두 번째 정규 앨범 ‘2’(Two) 타이틀곡 ‘Super Lady’(슈퍼 레이디)로 국내외 음원 차트 정상에 올랐으며, 수록곡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Fate)로 역주행 돌풍을 일으켰다. 이어 미니 7집 ‘I SWAY’(아이 스웨이) 타이틀곡 ‘클락션 (Klaxon)’으로 여름을 휩쓸며 ‘글로벌 음원 강자’ 입지를 굳혔다.
19일 오후 서울 역삼동 조선팰리스 강남에서 아이들 미니 8집 'We are' 기자간담회가 열렸다.'We are'에는 타이틀곡 'Good Thing', 선공개곡 'Girlfriend'를 비롯해 'Love Tease', 'Chain', 'Unstoppable', '그래도 돼요' 등 총 여섯 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우리'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앨범답게 아이들 멤버 전원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아이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5.19 /jpnews@osen.co.kr
‘We are’는 지난해 7월 발매한 미니 7집 ‘I SWAY’ 이후 약 10개월 만에 발매되는 새 앨범이다. 데뷔 7년 만에 가요 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하고, 지난해 12월 멤버 전원이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맺은 뒤 선보이는 새 앨범인 만큼 기대를 모은다.
특히 재계약, 새 앨범 발표와 함께 아이들은 그동안 (여자)아이들, (G)I-DLE로 사용했던 그룹명에서 '여자' 'G'를 삭제, 그 어떤 성별로도 정의될 수 없는 그룹의 정체성을 재확립했다. 신곡 음감회를 ‘여자(G)’를 떠나보낸다는 의미가 담긴 장례식 콘셉트로 진행하기도 한 아이들은 더욱 한계 없는 음악과 콘셉트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이와 함께 아이들의 새로운 로고와 심볼도 공개됐다. 소문자 'i d l e'로 구성된 로고는 원의 형태를 지닌 점이 확장되며 점, 선, 면의 원리를 활용한 구조적 디자인으로 아이들의 무한한 가능성과 유기적인 연결을 상징한다. 특히 5개의 i가 모여 별 형태로 만들어지는 심볼은 각자 개성 넘치는 아이들 5인 멤버들이 한데 모여 하나의 통합된 아이들로서 거듭나는 것을 뜻한다.
19일 오후 서울 역삼동 조선팰리스 강남에서 아이들 미니 8집 'We are' 기자간담회가 열렸다.'We are'에는 타이틀곡 'Good Thing', 선공개곡 'Girlfriend'를 비롯해 'Love Tease', 'Chain', 'Unstoppable', '그래도 돼요' 등 총 여섯 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우리'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앨범답게 아이들 멤버 전원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아이들 소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5.19 /jpnews@osen.co.kr
재계약에 대해 전소연은 “재계약하면서 창작 과정에 도움이 됐다기보다는 재계약 과정과 이뤄낸 거 자체가 너무 큰 행복이었다. 아이들이 한번 더 함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이는 게 쉬운 과정은 아니다. 저희가 하면서 어떻게 보면 창작에 도움이 됐다. 끈끈해지는 계기가 되고, 열심히 할 수 있게 된 계기가 됐다. 조건 때문에 도움이 된 건 아니지만 아티스트에게 유리하기도 하겠지만 회사 조건이 안 좋아지면 살아남을 수 없으니 함께 열심히 갈 수 있는 조건으로 재계약을 했다”고 말했다.
팀명 변경에 대해 미연은 “데뷔 당시부터 괄호 안에 여자가 붙는 게 의아했다. 나중에 이름이 알려지고 좀 더 잘하게 되면 이름을 떼자는 말을 했다. 설명하고 인사 드릴 때도 ‘아이들’이라고 해왔기에 이름을 찾은 것 같다는 생각이다. 재계약 하고 새로운 앨범 내면서 아이들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시작할 수 있어 기쁘다. 헷갈려 하시는 분들도 많았다. 깔끔하게 아이들이라고 편하게 불러주시면 된다”고 말했다.
19일 오후 서울 역삼동 조선팰리스 강남에서 아이들 미니 8집 'We are' 기자간담회가 열렸다.'We are'에는 타이틀곡 'Good Thing', 선공개곡 'Girlfriend'를 비롯해 'Love Tease', 'Chain', 'Unstoppable', '그래도 돼요' 등 총 여섯 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우리'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앨범답게 아이들 멤버 전원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아이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5.19 /jpnews@osen.co.kr
재계약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미니앨범 ‘We are’는 데뷔 앨범 ‘I am’에서 시작된 ‘I’ 시리즈의 ‘I’를 ‘We’로 변화를 주며 앞으로도 함께할 ‘우리’의 이야기를 그린다. 전소연은 “데뷔 앨범이 ‘I AM’이었던 것과 같이 ‘WE ARE’는 ‘WE’ 시리즈의 시작이다. 데뷔했음을 알리는 앨범이라면 이번 앨범부터는 우리를 소개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8년차지만 7주년이고, 새로운 시작을 한다는 의미이고 소개한다는 의미를 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Good Thing'은 아이들 특유의 쿨하고 자신감 넘치는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트랙 전반을 이끄는 레트로 사운드의 악기들과 2절 벌스의 재치 있는 8비트 사운드가 곡에 감각적인 무드를 더했다. ‘엄지 척’을 활용한 포인트 안무와 중독성 강한 훅으로 발매 전 공개한 챌린지 영상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19일 오후 서울 역삼동 조선팰리스 강남에서 아이들 미니 8집 'We are' 기자간담회가 열렸다.'We are'에는 타이틀곡 'Good Thing', 선공개곡 'Girlfriend'를 비롯해 'Love Tease', 'Chain', 'Unstoppable', '그래도 돼요' 등 총 여섯 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우리'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앨범답게 아이들 멤버 전원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아이들 민니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5.19 /jpnews@osen.co.kr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Good Thing’과 선공개곡 ‘Girlfriend’를 비롯해 ‘Love Tease’, ‘Chain’, ‘Unstoppable’, ‘그래도 돼요’ 등 총 여섯 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우기는 ‘Love Tease’, 민니는 ‘Chain’, 미연은 ‘Unsoppable’, 슈화는 ‘그래도 돼요’에 참여하는 등 ‘우리’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앨범답게 아이들 멤버 전원이 이름을 올려 의미를 더했다.
전소연은 “이번 앨범 기획 단계에서 전원이 작사, 작곡을 해보자는 마음이 있었다. 멤버들이 잘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도 됐다. 슈화는 외국인 멤버라서 작사가 가능할까 싶었는데 잘했다. 그래서 너무 좋았다. 앨범 색깔이 다채로워졌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19일 오후 서울 역삼동 조선팰리스 강남에서 아이들 미니 8집 'We are' 기자간담회가 열렸다.'We are'에는 타이틀곡 'Good Thing', 선공개곡 'Girlfriend'를 비롯해 'Love Tease', 'Chain', 'Unstoppable', '그래도 돼요' 등 총 여섯 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우리'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앨범답게 아이들 멤버 전원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아이들 슈화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5.19 /jpnews@osen.co.kr
곡 작업 참여 계기에 대해 슈화는 “전소연이 곡 작업에 참여할 생각이 있냐고 물어봐서 긴장도 됐지만 많이 도와준다고 했다. 그걸 믿고 용기를 얻었다. 다음에는 작곡에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미연은 “앞서서 멤버들이 멋진 곡을 만들어서 영향을 받았다. 저도 작사를 시작해서 이번에는 작곡에 참여해 곡을 수록하게 됐다. 원래의 저라면 도전해보지 않았을 거였지만 멤버들 덕분에 용기와 자신감을 얻었다. 처음이니 즐겁게 재밌게 들어주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19일 오후 서울 역삼동 조선팰리스 강남에서 아이들 미니 8집 'We are' 기자간담회가 열렸다.'We are'에는 타이틀곡 'Good Thing', 선공개곡 'Girlfriend'를 비롯해 'Love Tease', 'Chain', 'Unstoppable', '그래도 돼요' 등 총 여섯 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우리'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앨범답게 아이들 멤버 전원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아이들 우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5.19 /jpnews@osen.co.kr
우기는 ‘Love Tease’에 대해 “하나로 표현하면 우기스러운 노래다. 디스코 장르다. 스토리보다는 멜로디에 신경을 썼다. 후렴 부분이 중독될 수 있게 쉽게 해봤다. 예전에는 내 노래라고 많이 썼다면 이번에는 쓰면서 멤버들을 고려하면서 썼다”고 말했다. 민니는 ‘Chain’에 대해 “아이들의 새로운 챕터인 만큼 체인처럼 묶여져 있는 관계를 설명해보고 싶었다. 단단히 묶은 체인이니 우리 관계로 생각해도 되고, 연인 관계로 생각해도 괜찮다. 해석하기 나름인데, 저만의 몽환적이고 섹시한 스타일이 담겼다. 가사가 직설적이고 다루지 않은 감정을 표현해봤다”고 말했다.
미연은 ‘Unstoppble’에 대해 “내가 곡을 쓴다면 어떤 곡이 도움이 될까 고민했는데 그래도 제가 제일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장르를 선택해서 시작했다. 작업하는 내내 이 곡이 아이들이 하던 그런 장르와 벗어나지 않을까 고민도 했는데 그런 걱정을 왜 했는지 모르게 멤버들의 목소리가 입혀지니까 그게 아이들이라는 장르가 되더라. 멤버들을 믿는 마음이 커졌다. 가이드는 내 목소리로 됐는데 멤버들 목소리가 입혀지자마자 완성도가 높아졌다. 그래서 너무 기뻤다”고 이야기했다. 슈화는 ‘그래도 돼요’에 대해 “데뷔 8년 만에 처음으로 작사를 했는데 너무 재밌었다. 가사는 과거의 자신에게 쓰는 편지라고 생각하면 된다. 전체적으로 한국어로 쓰면서 3개 버전을 보여줬는데 전소연의 도움을 받아 완성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19일 오후 서울 역삼동 조선팰리스 강남에서 아이들 미니 8집 'We are' 기자간담회가 열렸다.'We are'에는 타이틀곡 'Good Thing', 선공개곡 'Girlfriend'를 비롯해 'Love Tease', 'Chain', 'Unstoppable', '그래도 돼요' 등 총 여섯 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우리'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앨범답게 아이들 멤버 전원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아이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5.19 /jpnews@osen.co.kr
리브랜딩으로 돌아온 아이들. 우기는 “예전에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빌보드 1위 하면 삭발하겠다고 한 적 있다. 이번에는 전소연에게 물어보니 빌보드 1등 각이라고 하더라. 정말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소연은 “이번 앨범에서 새롭게 도전을 한 만큼 아이들의 색이 다양하다, 아이들은 앞으로 더 많은 재밌는 것을 볼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심어드리고 싶다”며 “저희는 예전에는 잘되고 싶다는 말을 많이 했다면 이번에 재계약 하면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까 고민을 했고 그거에 대한 정답은 다양하게 오래 하고 싶다는 거다. 장르, 콘셉트, 색깔에 국한되지 않게 활동할 수 있고 이질감이 없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들의 미니 8집 ‘We are’은 1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