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재가 남자친구 A 씨를 다시한번 저격에 나섰다.
19일 서민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든 게 누굴까? 아기 가졌는데 혼자 발버둥치는 사람? 숨어서 수천만원 내고 대형로펌 선임해서 아기 엄마를 스토킹으로 고소하는 사람일까?"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우리 엄마가 아기를 위해서라도 대화로 해결해보자는 문자에 또 연락하지 말라고 하는 거 보면 우리 엄마도 스토킹으로 고소할건가봐"라고 분노했다.
특히 해당 글과 함께 배경에는 '유서'라는 글과 함께 서민재가 직접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문장이 블러 처리 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서민재는 최근 OSEN을 단독으로 만나 남자친구 A 씨와의 만남과 임신, 갈등까지 이야기를 모두 털어놨다. 두 사람은 지난해부터 약 7개월간 교제한 사이라고.

그러던 중 서민재는 4월 중순(19~20일)에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됐고, A 씨에게 이를 밝혔다. 고민 끝에 출산을 결정한 두 사람은 각자 부모님께 임신 사실을 밝히고 결혼과 출산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으나(4월 29일), 서민재는 정씨 부모로부터 “아이를 낳으면 연을 끊겠다”는 대답을 전해들었다고 주장했다.
결국 4월 30일 양가 부모님 및 서민재, A 씨가 자리를 마련해 대화를 나눴으나, 당시 A 씨 부모님은 “(아이를) 지우라고 한 적은 없다. 낳든 말든 알아서하라. 다만 아이를 낳아도 호적에 올리는 없을 것이다”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A 씨는 5월 2일 서민재에게 “너가 이런식으로 나오고, 엄마도 화나게 해서 나는 더이상 너랑 이야기를 안할 거고, 아이를 낳으면 법적 책임을 지겠다”고 하면서 대화가 끝났다.
이에 서민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임신 사실과 남자친구의 신상에 대한 글을 올렸고, 직접 정씨의 집에 찾아가 클락션을 누르며 만남을 요청했다. 하지만 만남은 불발됐고, 서민재는 SNS에 계속해 글을 올리며 A씨와의 연락을 유도했으나, 5월 4일 A 씨는 서울 광진경찰서에 서민재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감금, 폭행 등으로 고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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