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에서 뛰는 정상빈, 유럽 재도전 길 열렸다... '스웨덴 명문 구단' 말뫼가 관심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5.05.20 10: 56

미국프로축구(MLS)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정상빈(23)의 유럽 무대 복귀 가능성이 다시 열렸다.
미네소타 유나이티드 소식을 전하는 소셜미디어 ‘MNUFC뉴스’는 20일(한국시간) 스웨덴 일간지 스포르트블라뎃의 보도를 인용해 "말뫼 FF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정상빈 영입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정상빈은 2021년 수원 삼성을 통해 프로 데뷔한 후 2022년 1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과 계약하며 유럽에 진출했다.

이후 그는 스위스 슈퍼리그 소속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로 곧바로 임대됐지만 부상에 발목을 잡히며 잠재력을 온전히 발휘하지 못했다.
결국 정상빈은 2023년 3월 MLS 미네소타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계약은 2026년까지다. 3년 보장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구조다.
정상빈은 MLS 첫 시즌 때 리그 23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32경기에서 6골 2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 시즌 들어 정상빈이 그라운드를 밟은 시간을 현저히 줄었다. 팀이 치른 14경기 가운데 11경기에 나섰으나 선발 출전은 단 2회에 그쳤다. 공격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정상빈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말뫼는 스웨덴 알스벤스칸에서 가장 많은 우승(27회)을 차지한 명문 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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