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눈물의 좌완 윤영철을 앞세워 시즌 첫 5연승에 도전한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는 2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시즌 4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중 3연전의 첫 경기다.
주말 두산 베어스와 홈 3연전을 독식하며 4연승에 성공한 KIA는 시즌 22승 22패 공동 4위, 잠실 LG 트윈스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한 KT는 21승 3무 23패 7위에 올라 있다. 두 팀의 승차는 1경기이며, 시즌 상대 전적은 KIA의 2승 1패 우위다. 지난달 15일부터 17일까지 홈으로 KT를 불러들여 2승 1패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KIA는 시즌 첫 5연승을 위해 좌완 신예 윤영철을 선발 예고했다. 윤영철의 시즌 기록은 4경기 4패 평균자책점 11.17로, 최근 등판이었던 14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4이닝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올 시즌 승리 및 5이닝 소화 경기가 하나도 없는 상황.
올해 KT전은 처음이며, 지난해에는 3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7.15로 고전했다.
KT는 휴식 차 2군에 내려간 소형준의 대체 선발로 조이현을 낙점했다. 조이현은 지난 5일 수원 NC 다이노스전에서 시즌 첫 등판을 갖고 5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으나 패전투수가 됐다. 작년 9월 5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257일 만에 선발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KIA 상대로는 4월 2일 수원에서 구원 등판해 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5실점 난타를 당한 뼈아픈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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