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마이 프렌드’ 응원봉 든 김수지 ‘팬 모드’로 김연경 은퇴 경기 직관 [이대선의 모멘트]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25.05.20 12: 07

흥국생명 김수지가 ‘팬 모드’로 절친의 마지막 경기를 즐겼다.
김수지는 1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KYK 인비테이셔널 2025’를 찾았다.
‘KYK 인비테이셔널’은 한국 배구의 레전드 김연경이 초청한 세계적인 여자배구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벤트로, 올해 2회째를 맞이했다.

대회 첫날에는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과 세계 올스타팀의 대결이 펼쳐졌고, 둘째 날에는 세계 올스타 선수들이 '팀 월드'와 '팀 스타'로 나뉘어 경기를 진행했다. 
김연경은 이 대회를 끝으로 21년간의 화려했던 현역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연두색 니트와 청바지 차림으로 경기장을 찾은 김수지는 이날 코트가 아닌 관중석에서 ‘절친’ 김연경의 마지막 경기를 지켜봤다.
일찍 경기장을 찾아 V리그에서 활약했던 바르바라 자비치, 달리 산타나 등과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눈 김수지는 경기 시작이 다가오자 응원봉 박스를 개봉했다.
자비치 반가워
산타나와도 반가운 만남
오늘은 코트 아닌 관중석에서 '팬 모드'
'감독' 김연경에게 아낌없는 박수
절친의 은퇴 경기 즐긴 김수지
김수지는 경기장을 찾은 팬들과 함께 응원봉을 흔들며 경기를 즐겼다. 감독으로 변신한 절친의 모습에 뜨거운 환호를 보내기도 했다.
경기 후 김연경의 은퇴식 'KIM : THE LAST’ FINAL EPISODE’에 참석한 김수지는 "이렇게 큰 무대를 만들어 준 연경이 덕분에 좋은 경기를 볼 수 있었다. 마지막 경기까지 화려한 모습으로 기억하게 해 줘서 고맙다. 그동안 너무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라고 친구의 앞날을 응원했다. /sunday@osen.co.kr
김연경 은퇴식에도 참석
코트 떠나는 내 친구 '웃으며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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