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각 연령별 국가대표 감독 선발 완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5.05.20 14: 08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양해영, 이하 협회)는 각 연령별 국가대표 야구팀 감독 선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대표팀 운영 및 국제대회 파견 준비에 착수한다. 
협회는 최근 각 연령별 국가대표팀 감독 공개모집을 통해 지원자를 모집하였으며, 공모에 응한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국내외 대회 실적을 반영한 서류 심사와 면접을 진행했다. 이어 5월 12일(월)과 19일(월), 두 차례에 걸친 경기력향상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지도력, 경기 운영능력, 선수와의 소통 능력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각 연령별 대표팀을 이끌 최종 감독을 확정했다.
제31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9월 22일부터 28일까지, 중국 푸젠성)에 파견될 성인 국가대표팀 감독으로는 손동일 원광대학교 감독이 선발됐다. 손동일 감독은 선수 시절 1990년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으며, 이후 롯데 자이언츠와 SK 와이번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2006년부터는 모교인 원광대학교에서 지도자로 활동하며 오랜 기간 선수 육성과 팀 운영에 헌신해왔다.

청소년 국가대표팀을 이끌 감독으로는 석수철 군산상일고등학교 감독이 선정됐다. 오는 9월 5일부터 14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개최되는 제32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팀을 이끌고 출전할 예정이다. 석수철 감독은 2011년부터 군산상업고 감독으로 재직하며, 부임 2년 만에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와 전국체육대회 우승을 견인한 바 있으며, 지난 2023년 37년 만에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군산상일고를 정상으로 이끌었고, 2017년, 2019년, 2023년에는 청소년 대표팀 코치로도 활약한 경험이 있다.
15세 이하 국가대표팀의 사령탑은 차정환 대구 경상중학교 감독이 맡는다. 차정환 감독은 오는 8월 17일부터 23일까지 대만 타이난에서 열리는 제12회 아시아유소년야구대회에 출전할 대표팀을 이끌 예정이다. 2015년부터 경상중 감독으로 재직 중인 차정환 감독은 철저한 부상 관리와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으로 선수들에게 신뢰를 받고 있다.
12세 이하 국가대표팀은 서울 도곡초등학교 강계연 감독이 이끈다. 강 감독은 7월 25일부터 8월 3일까지 대만 타이난에서 열리는 제8회 세계유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1999년부터 도곡초 감독으로 재직하며 26년간 유소년 선수 육성에 전념해온 강 감독은 풍부한 경험과 헌신적인 지도력으로 유소년 야구 발전에 기여해 왔다.
협회는 각 연령별 국가대표 감독 선발을 마무리한 데 이어, 각 대회별 코칭스태프 구성 및 선수 선발을 순차적으로 완료하고, 각 연령별 대표팀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