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내야수 토미 에드먼이 동료들과 함께 생일 파티를 즐겼다. 김혜성도 함께 자리했으며, 그의 곁에는 아름다운 여성의 모습도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고 일본 스포츠 매체 ‘데일리 스포츠’가 20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데일리 스포츠’에 따르면 에드먼의 아내 크리스틴은 20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지난 9일 남편의 30번째 생일 파티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윌 스미스, 맥스 먼시, 키케 에르난데스 등 다저스의 주축 선수들이 배우자와 함께 참석한 모습이 담겼다.
이 매체는 “특히 올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에 합류한 한국인 내야수 김혜성의 옆자리에 원피스를 입고 환하게 웃고 있는 여성의 모습이 함께 담겨 일본 현지에서도 주목을 받았다”면서 “사진에는 총 12명의 선수들과 11명의 여성이 함께했다”고 전했다.
파티는 LA 할리우드가 내려다보이는 고급 일식당에서 열렸으며, 메뉴판에는 ‘Happy Birthday Tommy’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에드먼 앞에는 생일 케이크가 놓인 사진도 공개됐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야구장 밖에서도 동료들과의 끈끈한 유대감을 보여준 김혜성. 최근 빅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그에게 이번 생일 파티는 또 하나의 특별한 추억이 됐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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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혜성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9번 중견수로 나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4할로 하락했고 연속 경기 안타 행진도 ‘3’에서 마감했다.
수비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1회 1사 1,2루서 에우제니오 수아레스의 평범한 뜬공 타구를 시야에서 잃어버리면서 아무도 잡지 못했고 결국 1타점 2루타가 됐다. 다저스는 애리조나에 5-9로 패하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일본 스포츠 매체 ‘닛칸 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의 수비에 대해 “해질 무렵이라 그랬는지, 완전히 타구를 놓쳤다”고 설명했다.
토미 에드먼의 중견수 기용 가능성에 대해선 “에드먼의 발목 상태를 고려하고 있다. 최고 속도로 달릴 경우 다시 다칠 위험이 있어 내일은 휴식을 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