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세 해결사 최형우(KIA 타이거즈)가 추격의 홈런포를 가동했다.
최형우는 2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4차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세 번째 타석에서 아치를 그렸다.
최형우는 0-5로 뒤진 6회초 2사 2루 찬스에서 등장, KT 2년차 우완 원상현 상대 홈런을 쳤다. 풀카운트 승부 끝 원상현의 7구째 몸쪽 높은 직구(147km)를 받아쳐 비거리 128.1m 우중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17일 광주 두산 베어스 더블헤더 1차전 이후 3경기 만에 터진 시즌 8번째 홈런이었다.
최형우는 이 홈런으로 KBO리그 역대 2호 18시즌 연속 10홈런까지 홈런 2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1호는 SSG 랜더스의 최정.
KIA는 해결사 최형우의 홈런으로 KT에 2-5 추격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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