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조화' 한화 3연패는 없었다...김경문 감독, "문동주 훌륭한 피칭, 필요한 상황 점수" [오!쎈 울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5.05.20 22: 20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투타의 조화로 2연패를 탈출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NC 다이노스는 20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맞대결에서 4-1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화는 지난 주 1승 5패, 최근 2연패의 부진에서 탈출했다. 시즌 29승 18패를 마크했다.
한화는 이날 선발 문동주가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선보였다. 6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투구수는 92개.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시속 157km를 찍었다. 패스트볼 41개, 슬라이더 24개, 포크볼 13개, 커브 10개를 구사하고 바통을 불펜진에 넘겼다. 

1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 키움은 김윤하가, 한화 와이스가 선발투수로 나선다.8회말 이닝종료 후 한화 김경문 감독이 8이닝 무실점 호투 펼친 와이스와 이야기 나누며 미소 짓고 있다.    2025.05.11 / soul1014@osen.co.kr

7회 박상원, 8회 한승혁 등 필승조들이 등판했다. 8회 2사 후 한승혁이 사구와 볼넷, 그리고 폭투 2개로 흔들리자 마무리 김서현이 올라와 김형준을 삼진으로 솎아내고 위기를 정리했다. 그리고 9회에도 3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시즌 14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충분한 점수를 뽑지는 못했다. 하지만 문동주의 역투가 있었기에 충분한 점수가 됐다. 2회 채은성의 좌월 솔로포가 터졌다. 이후 추가점이 나오지 않았지만 6회 노시환의 볼넷과 채은성의 2루타 등으로 만든 기회에서 이진영의 적시타와 폭투 2개로 점수를 추가하면서 충분한 리드를 만들었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문동주가 선발투수로서 훌륭한 피칭으로 책임져야 할 이닝을 소화하며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면서 “타선에서도 채은성의 장타를 비롯해 필요한 상황에 점수를 뽑아주면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화는 21일 선발 투수로 황준서를 예고했다. 올 시즌 첫 등판. NC는 신민혁이 선발 등판한다.
한화 문동주. 2025.04.18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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