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프리뷰] ‘3연패 탈출’ 삼성, 후라도 내세워 연승 도전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5.05.21 00: 40

3연패 수렁에서 벗어난 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삼성은 2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맞붙는다.
전날 경기는 삼성의 6-3 승리. 연장 혈투 끝에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선발 원태인은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8이닝 5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 쾌투를 뽐냈다. 김지찬은 결승타를 터뜨리는 등 5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고 구자욱은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해결사 본능을 발휘했다. 
박진만 감독은 “비록 승리 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선발 원태인이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해준 덕분에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경기 후반부 김영웅의 솔로홈런, 김지찬의 결승타, 구자욱의 쐐기 타점 모두 선수들의 절실한 마음이 결과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에르난데스, 삼성은 후라도를 선발로 내세웠다.삼성 선발 후라도가 마운드 위에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4.15 / rumi@osen.co.kr

21일 선발 투수로 예고된 후라도는 지난해까지 키움에서 뛰었다. 올 시즌 삼성 이적 후 10경기에 나서 3승 4패 평균자책점 2.47을 거뒀다.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 15일 KT 위즈를 상대로 6이닝 무실점(2피안타 3볼넷 2탈삼진)으로 시즌 3승 사냥에 성공했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3월 22일 키움과 만나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1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바 있다.
키움은 우완 하영민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성적은 10경기 4승 5패. 평균자책점은 5.26을 남겼다. 5월 3일 KT 위즈전 이후 2연패에 빠져 있다. 3월 23일 삼성을 상대로 3이닝 8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무너졌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