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55km’ 롯데 대체 외인 투수, 퓨처스 3이닝 KKKK 무실점...다음 주 삼성전 출격 준비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5.05.21 12: 44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새 외국인 투수 감보아가 첫 실전에서 무사사구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감보아는 21일 경산구장에서 열린 2025 퓨처스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3이닝 동안 40구를 던지며 3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40구 중에 스트라이크 31개로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였다.  
1회 박승규에게 유격수 내야 안타를 맞았다. 양우현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윤정빈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21일 경산 삼성라이온즈볼파크에서 2025 KBO 퓨처스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최예한이, 방문팀 롯데는 감보아가 선발 출전했다. 롯데 자이언츠 새 외국인 투수 감보아가 2회말 2사 삼성 라이온즈 차승준의 1루 땅볼때 베이스 커버를 들어가 아웃시키고 미소짓고 있다. 2025.05.21 / foto0307@osen.co.kr

21일 경산 삼성라이온즈볼파크에서 2025 KBO 퓨처스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최예한이, 방문팀 롯데는 감보아가 선발 출전했다. 롯데 자이언츠 새 외국인 투수 감보아가 선발로 출전해 역투하고 있다. 2025.05.21 / foto0307@osen.co.kr

이창용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2루주자는 3루로 태그업 진루했다. 2사 1,3루에서 함수호를 초구에 유격수 직선타로 아웃을 잡으며 실점 위기를 벗어났다. 
2회는 공 9개로 삼자범퇴로 끝. 김태근을 루킹 삼진으로 잡고, 박진우는 3구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차승준은 초구 1루수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3회 선두타자 이해승도 삼진으로 잡아냈다. 타순이 한 바퀴 돌고 두 번째 상대한 박승규에게 또 중전 안타를 맞았다. 양우현의 기습 번트 타구는 1루수가 잡아서 베이스 커버 들어온 2루수에게 던져 아웃. 2사 2루에서 윤정빈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을 이어갔다.
21일 경산 삼성라이온즈볼파크에서 2025 KBO 퓨처스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최예한이, 방문팀 롯데는 감보아가 선발 출전했다. 롯데 자이언츠 새 외국인 투수 감보아가 선발로 출전해 역투하고 있다. 2025.05.21 / foto0307@osen.co.kr
롯데는 지난 14일 왼쪽 어깨 견갑하근 손상으로 방출된 찰리 반즈의 대체 선수로 감보아를 총액 33만 달러(연봉 30만 달러, 인센티브 3만 달러) 계약으로 영입했다. LA 다저스에 이적료 10만 달러를 지급했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신장 185cm, 체중 92kg의 좌완 투수로 선발 경험이 풍부하고, 높은 타점에서 뿌리는 평균 151km의 강속구가 큰 장점이다. 빠른 구속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바탕으로 KBO 리그에서 경쟁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감보아는 최근 트리플A에서 최고 96.4마일(약 155.1km) 싱커를 던졌다. 
감보아는 지난 17일 입국했다. 다음날 18일, 코칭스태프와 동료 선수들이 보는 앞에서 20개 가량 불펜 피칭을 실시했다. 하루 쉬고 21일 퓨처스리그에 등판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20일 감보아의 향후 스케줄에 대해 "2군에 가서 던지고, 그 다음에 아마 삼성전 쯤에 들어갈 거 같다"고 말했다. 롯데는 27~29일 삼성 3연전을 치른다. 
1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린다. 홈팀 롯데는 데이비슨, 방문팀 삼성은 이승현이 선발 출전한다.롯데 자이언츠 새 외국인 투수 감보아가 불펜에서 투구를 마치고 얘기하고 있다. 2025.05.18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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