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박인비가 복귀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2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내 생에 가장 큰 선물’ 편으로 박인비 가족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어머니는 육아로 골프를 쉬고 있는 딸 박인비에 “다시 복귀할 생각 없냐”라고 물었다. 박인비가 “쉽지 않다. 얘네들을 두고”라고 망설이자 어머니는 “애들 데리고 필드 한 번만 서볼 생각 없냐”고 되물었다.
어머니는 “딱 한 번만 필드에 선 모습을 같이 애들 손잡고 박수 치면서 시합하는 걸 보고 싶다. 개인적인 소망이다”라고 딸의 복귀를 바랐다. 이를 본 박수홍은 “공식 은퇴 경기 안하지 않았냐”라고 질문했다.

2016년 116년 만에 따낸 올림픽 금메달 기록을 세운 박인비는 2022년 마지막 경기를 끝으로 골프 선수 생활을 멈춘 상태다. 박인비는 “사실 돌아가려면 언제든 돌아갈 수 있다. 애들 조금 크면 애들 앞에서 골프치는 모습 보여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근데 현실적으로”라며 “제가 치는 거 보셨잖아요. 남기협한테 지잖아요”라고 앞서 남편에게 2번 경기를 진 것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박수홍은 “그러니까 왜 국가 보물 기를 죽이고 그러냐”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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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