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전날의 패배를 설욕하고 시리즌 균형을 맞췄다.
이호준 감독이 이끄는 NC는 21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맞대결에서 5-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NC는 21승 22패 1무를 마크했다.
이날 선발 신민혁은 6이닝 101구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쳤다.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2승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박건우가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결승타는 5회 1사 1,2루에서 터진 김주원이 기록했다. 그러나 이날 가장 반가운 활약은 김휘집의 멀티히트였다.
김휘집은 5회 기회를 창출하는 중전안타로 5월 10일 두산전 이후 10경기 만에 안타를 기록했다. 그리고 8회 4-2에서 5-2로 달아나는 쐐기 적시타를 뽑아내면서 멀티히트까지 완성했다. 김휘집은 5월 3일 사직 롯데전 이후 18일 만에 멀티히트 경기를 치렀다.
경기 후 이호준 감독은 “오늘 경기 선발 신민혁 선수가 본인의 역할을 다했다. 선발 투수로 팀 승리에 중심을 잘 잡아줬다”며 “오늘 경기 선수들이 연패로 가지 않기 위해 높은 집중력과 승리의 의지를 보였다. 선수들 모두 본인의 역할을 다한 경기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일 경기도 준비 잘해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이고 싶다. 오늘도 선수들을 위해 큰 응원을 보내주신 팬분들에게 감사 인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위닝시리즈를 두고 격돌할 22일 경기, NC는 신예 김녹원, 한화는 에이스 코디 폰세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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