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주가 부유하지 못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22일 김남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남주’에 ‘김남주 하우스에 초대합니다 (※집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데뷔 31년 만에 집을 최초로 공개하는 김남주는 제작진이 많이 오자 깜짝 놀랐다. 그는 “저에게도 이런 날이 온다. 집을 공개하면 조회수가 잘 나온다는데 그렇게 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지금까지 공개된 적 없는 도심 속 전원 주택을 최초로 공개했다.
입구에 이어 거실을 소개하던 중 김남주는 “정원이 집보다 넓다. 집 지을 때 골조를 허물지 못하게 하셔서 옛날 주택 그대로 지어서 집이 그렇게 크진 않다. 이 집을 지은 지는 20년 됐다. 외관은 20년이고, 거실은 아이들 때문에 한 두 번 정도 바꿨다”고 말했다.

특히 아름다운 정원뷰를 뒤로 둔 소파 배치가 눈길을 모았다. 김남주는 “선택지가 없었다. 잡지 보고 따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남주는 “소파 쿠션은 계절 별로 바꾼다. 트깋 크리스마스 때는 빨간 쿠션을 하고 트리를 설치하는데 나만 좋아한다. 어릴 때부터 그런 걸 좋아하는데, 부유하지 못했어서 그런 거 같다. 다른 가족들은 신경도 안 쓰는데 그래도 아들이 좀 섬세해서 공감해주는 편이다”고 말했다.

한편 배우 김승우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는 김남주는 교육열로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 방송에 따르면 이들 부부의 딸 김라희 양은 초등학교 재학 시절 영재 테스트 상위 5%를 기록, 전국 항생 기준으로는 상위 1%를 기록했다.
라희 양은 12년 학비가 약 5억 7000만 원으로 알려진 인천 송도 소재 국제학교를 거쳐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명문 기숙 사립 고교인 디어필드 아카데미에서 공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남주는 교육열에 대해 “제가 학벌 콤플렉스가 좀 있어서 그렇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