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 3시간48분, 2차전 3시간56분.
이틀 연속 4시간 가까이 접전을 벌인 ‘엘롯라시코’가 주중 3연전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맞대결에 평일 경기임에도 사직구장의 관중 열기는 뜨겁다.
롯데는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오늘 최종 관중 2만2669명 매진입니다”고 발표했다. 경기가 열리기 30분 전에 이미 표가 다 팔렸다.
롯데는 지난 4월 24일 한화 이글스와 경기부터 이날 경기까지 13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또 롯데의 올 시즌 26경기 중 17차례 매진에 성공했다.
롯데는 26경기에서 누적 51만8353명의 관중을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1만9936명으로 2만명을 앞두고 있다.
LG는 문성주(좌익수) 김현수(1루수) 오스틴(지명타자) 박동원(포수) 오지환(유격수) 구본혁(3루수) 송찬의(우익수) 박해민(중견수) 이영빈(2루수)이 선발 출장한다.
롯데는 이날 장두성(중견수) 고승민(2루수) 레이예스(좌익수) 전준우(지명타자) 나승엽(1루수) 윤동희(우익수) 전민재(유격수) 유강남(포수) 손호영(3루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LG 선발 투수는 코엔 윈이다. 에르난데스의 부상으로 일시 대체 선수로 영입된 코엔 윈은 3경기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하고 있다.
롯데 선발 투수는 이민석이다. 2022년 신인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롯데에 입단한 이민석은 올 시즌 대체 선발로 3경기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6.46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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