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선발로 최강 에이스 폰세 격침! '박세혁 2타점+천재환 3안타' NC, 4-3 신승...한화 12연승→3연속 루징 [울산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5.05.22 21: 35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2연속 위닝시리즈를 마크했고 5할 승률을 기록했다. 대체 선발로 리그 최고의 에이스 투수와 대등한 경기를 펼친 끝에 승리를 거뒀다.
NC는 22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4-3으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NC는 22승 22패 1무를 마크하면서 4월 6일(5승5패) 이후 처음으로 5할 승률을 달성했다. 
반면, 한화는 2연패를 당했다. 12연승 이후 3연속 루징시리즈 빠지면서 29승 20패가 됐다. 

22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NC는 김녹원이, 방문팀 한화는 폰세가 선발로 나섰다.NC 다이노스 박세혁이 6회말 2사 1,2루 좌익수 왼쪽 동점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5.22 / foto0307@osen.co.kr

한화는 플로리얼(중견수) 최인호(지명타자) 문현빈(좌익수) 노시환(3루수) 채은성(1루수) 이진영(우익수) 하주석(유격수) 최재훈(포수) 황영묵(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코디 폰세.
NC는 박민우(2루수) 김주원(유격수) 손아섭(지명타자) 박건우(우익수) 권희동(좌익수) 서호철(1루수) 천재환(중견수) 박세혁(포수) 김휘집(3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폰세와 대적해야 하는 선발 투수는 신예 김녹원이다.
22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NC는 김녹원이, 방문팀 한화는 폰세가 선발로 나섰다.한화 이글스 선발 투수 폰세가 역투하고 있다. 2025.05.22 / foto0307@osen.co.kr
22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NC는 김녹원이, 방문팀 한화는 폰세가 선발로 나섰다.NC 다이노스 선발 투수 김녹원이 역투하고 있다. 2025.05.22 / foto0307@osen.co.kr
그러나 NC의 리드는 오래 가지 않았다. 한화는 2회초 선두타자 노시환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갔다. 그리고 후속 채은성이 NC 선발 김녹원과 승부에서 좌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1볼에서 2구째 145km 낮은 패스트볼을 걷어 올렸고 타구는 바람을 타고 담장을 살짝 넘겼다. 2-1로 앞서갔다.
한화의 리드도 곧장 사라졌다. NC는 2회말 1사 후 천재환이 좌전안타를 때려냈고 2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그리고 박세혁이 8구 풀카운트 승부 끝에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 2-2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 김녹원과 폰세의 예상 외의 투수전이 벌어졌다. 양 팀은 2-2의 균형을 꽤 오래 이어갔다.
22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NC는 김녹원이, 방문팀 한화는 폰세가 선발로 나섰다.한화 이글스 채은성이 2회초 무사 1루 좌월 2점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5.22 / foto0307@osen.co.kr
22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NC는 김녹원이, 방문팀 한화는 폰세가 선발로 나섰다.NC 다이노스 박세혁이 2회말 1사 2루 우익수 앞 1타점 동점 안타를 치고 있다. 2025.05.22 / foto0307@osen.co.kr
한화는 3-2로 리드를 잡았지만 NC도 2사 2,3루를 만들었다. 결국 한화는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NC 선발 김녹원은 내친김에 퀄리티스타트까지 노려봤지만 결국 6회를 이겨내지 못하고 5⅓이닝 83구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패전 위기에 몰렸다. 
NC도 곧장 반격에 나섰다. 한화 선발 폰세는 5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고 6회부터 불펜이 가동됐다. 하지만 NC도 곧바로 점수를 만회하고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2사 후 집중력이 빛났다. 6회 2사 후 서호철의 중전안타, 천재환의 우전안타로 2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박세혁이 좌선상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터뜨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2사 2,3루에서는 김휘집이 3-유간에 깊숙한 땅볼 타구를 때려냈고 내야안타 적시타로 연결됐다. 4-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22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NC는 김녹원이, 방문팀 한화는 폰세가 선발로 나섰다.한화 이글스 이진영이 6회초 1사 만루 1타점 2루수 땅볼을 치고 있다. 2025.05.22 / foto0307@osen.co.kr
22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NC는 김녹원이, 방문팀 한화는 폰세가 선발로 나섰다.NC 다이노스 김휘집이 6회말 2사 2,3루 유격수 왼쪽 1타점 내야 안타를 치고 있다. 2025.05.22 / foto0307@osen.co.kr
천재환이 4타수 3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고 박세혁이 한화 에이스 폰세를 저격하고 또 동점까지 만드는 2안타 2타점 활약을 펼쳤다. 
한화는 다시 한 번 타선이 침묵했다. 채은성이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3득점에 그치면서 결국 접전을 이겨내지 못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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