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팀 토트넘 홋스퍼가 유럽축구연맹(UEFA) 공식 베스트11에서 가장 많은 이름을 올렸다. 결장 경기가 많은 손흥민(33, 토트넘)은 제외됐다.
UEFA 유로파리그는 23일(한국시간) 2024-2025시즌 UEFA 유로파리그 '시즌 베스트 팀(Team of the Season)'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베스트11은 UEFA 기술관찰단(Technical Observer Group)이 전 대회 경기를 분석해 선정한 결과다.
유로파리그 정상에 오른 토트넘은 총 4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와 수비수 페드로 포로,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수비라인을 대표했고, 공격수 도미닉 솔란케도 포함되며 토트넘의 공격과 수비를 아우르는 활약이 인정받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5/23/202505230959775322_682fca786e6d1.jpg)
결승전에서 아쉽게 고개를 숙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미드필더 부르노 페르난데스와 카세미루가 선정됐다. 두 선수는 대회 내내 맨유의 중원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팀을 결승까지 견인했다.
노르웨이 챔피언 보되/글림트도 깜짝 활약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수비수 프레드리크 안드레 비외르칸과 미드필더 파트리크 베르그가 유로파리그 베스트11에 포함되며 북유럽 축구의 경쟁력을 보여줬다.
이밖에도 독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프랑스 올랭피크 리옹, 스페인 아틀레틱 빌바오 등 유로파리그 상위 라운드 진출 팀들의 선수들이 고루 이름을 올리며 시즌을 빛냈다.
UEFA는 이번 베스트11 발표와 함께 "선정된 선수들은 기술, 전술, 결정적 기여도 등 다양한 기준에 따라 엄격하게 평가됐다"며 "대회를 빛낸 최고의 11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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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이름은 없었다. 이번 대회 10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하긴 했으나 토너먼트 상위 단계를 부상으로 소화하지 못했다. 결승전에서도 후반전 교체로 투입되며 별다른 활약을 펼치진 못했다.
GK : 굴리엘모 비카리오 (토트넘)
DF : 페드로 포로, 크리스티안 로메로 (이상 토트넘), 로빈 코흐(프랑크푸르트), 프레데르크 비외르칸 (보되/글림트)
MF : 패트릭 베르그(보되/글림트), 브루노 페르난데스, 카세미루 (이상 맨유)
FW : 라얀 세르키(리옹), 도미닉 솔란케 (토트넘),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클루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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