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KKKKKKKKK’ 손주영, 개인 최다탈삼진 신기록! LG, SSG 3-2 제압…오스틴, 시즌 14호 홈런 [인천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5.05.23 21: 13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손주영의 호투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LG는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염경엽 감독은 KBO리그 역대 12번째 통산 600승을 달성했다.
선발투수 손주영은 7이닝 2피안타 2볼넷 11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5승을 수확했다. 11탈삼진은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탈삼진 신기록이다. 이전 기록은 2024년 9월 21일 잠실 두산전에서 기록한 9개다. 김진성(1이닝 무실점)-박명근(1이닝 1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박명근은 시즌 3세이브를 따냈다.

23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SSG는 화이트, LG는 손주영을 선발로 내세웠다.1회말 LG 선발 손주영이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5.23 / ksl0919@osen.co.kr

LG는 문성주(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박동원(포수)-오지환(유격수)-구본혁(3루수)-송찬의(우익수)-박해민(중견수)-이영빈(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오스틴은 시즌 14호 홈런을 쏘아올렸고 박해민은 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 2도루로 활약했다. 
SSG는 최지훈(중견수)-박성한(유격수)-최정(3루수)-고명준(1루수)-한유섬(지명타자)-안상현(2루수)-조형우(포수)-오태곤(우익수)-채현우(좌익수)가 선발출장했다. SSG 타선은 LG 마운드에 묶여 8회까지 2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9회 3안타를 기록했지만 경기를 뒤집을 점수는 나오지 않았다. 
선발투수 미치 화이트는 6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박시후(1⅓이닝 무실점)-김민(0이닝 1실점)-최민준(⅔이닝 무실점)-최현석(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실점을 최소화 했지만 팀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SSG는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졌다. 
23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SSG는 화이트, LG는 손주영을 선발로 내세웠다.7회말 종료 후 LG 손주영이 더그아웃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5.23 / ksl0919@osen.co.kr
23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SSG는 화이트, LG는 손주영을 선발로 내세웠다.1회초 SSG 선발 화이트가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5.23 / ksl0919@osen.co.kr
LG는 1회초 1사에서 김현수가 안타와 폭투로 득점권에 들어갔다. 하지만 오스틴이 유격수 땅볼을 쳤고 박동원이 삼진을 당해 1사 2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SSG는 1회말 선두타자 최지훈이 안타와 도루로 2루까지 진루했다. 박성한은 삼진을 당했지만 최정이 볼넷을 골라내 1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고명준의 진루타로 이어진 2사 1, 3루에서는 폭투가 나오면서 SSG가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고명준은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고 한유섬은 삼진을 당하면서 추가 득점 기회를 날렸다. 
LG는 3회초 선두타자 박해민이 안타를 날렸고 이영빈이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더블스틸에 성공하며 무사 2, 3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문성주는 1타점 진루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김현수는 1타점 희생플라이로 경기를 뒤집었다. 오스틴은 2루수 뜬공으로 잡혔다. 
23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SSG는 화이트, LG는 손주영을 선발로 내세웠다.2회초 무사 1루 SSG 중견수 최지훈이 LG 구본혁의 외야플라이 타구를 다이빙 캐치하고 있다. 2025.05.23 / ksl0919@osen.co.kr
23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SSG는 화이트, LG는 손주영을 선발로 내세웠다.3회초 1사 3루 LG 김현수가 역전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리고 있다.   2025.05.23 / ksl0919@osen.co.kr
5회 1사에서 선두타자 이영빈이 안타를 치고 출루한 LG는 문성주의 타구가 투수 화이트에게 잡혔지만 송구실책이 나와 1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김현수는 진루타로 2사 2, 3루 찬스를 연결했지만 오스틴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나고 말았다. 
LG는 7회 1사에서 박해민이 볼넷을 골라냈고 이영빈은 삼진을 당했다. 박해민은 문성주의 타석에서 2루 도루를 시도했고 포수 조형우의 송구 실책이 나와 3루까지 진루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문성주가 우익수 뜬공으로 잡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8회 1사에서 오스틴이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마침내 달아나는 점수를 뽑아내는데 성공했다. 
경기 내내 LG 선발투수 손주영에게 막힌 SSG는 손주영이 내려간 이후에도 8회말 김진성에게 막혀 이렇다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9회에는 선두타자 박성한이 바뀐 투수 박명근을 상대로 안타를 날리며 마지막 찬스를 잡았다. 최정은 삼진을 당했지만 대타 신범수는 안타를 때려내며 1사 1, 3루 찬스를 연결했다. 안상현은 삼진을 당했고 대타 정준재는 체크스윙을 한 것이 행운의 1타점 적시타로 이어졌다. 대타 이지영은 유격수 땅볼을 쳐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23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SSG는 화이트, LG는 손주영을 선발로 내세웠다.8회초 1사 LG 오스틴이 솔로 홈런을 날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2025.05.23 / ksl0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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