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감독’이 꼽은 데일리 MVP, 김도영도 이우성도 아니었다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5.05.23 23: 10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가 이틀 연속 웃었다.
KIA는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김도영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7-6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IA는 지난 22일 수원 KT 위즈전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 KIA는 유격수 박찬호-2루수 윤도현-3루수 김도영-지명타자 최형우-1루수 오선우-좌익수 김석환-우익수 이우성-포수 김태군-중견수 박정우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 154 2025.04.10 / foto0307@osen.co.kr

삼성은 중견수 김지찬-우익수 김성윤-지명타자 구자욱-1루수 르윈 디아즈-3루수 김영웅-좌익수 김헌곤-2루수 류지혁-포수 김재성-유격수 이재현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황동재. 
선발 제임스 네일은 6⅓이닝 8피안타 1볼넷 8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김도영은 결승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렸고 이우성은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황동재가, 방문팀 KIA는 네일이 선발 출전했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8회초 1사 1루 좌중월 2점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5.23 / foto0307@osen.co.kr
이범호 감독은 경기 후 “후반까지 접전으로 흘러가는 경기에서 투수와 야수 모두 집중력을 잃지 않았기 때문에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9회말 경기가 끝날 때까지 집중력을 발휘해준 선수단 모두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또 “선발 네일이 점수를 주긴 했지만 투구수 관리를 잘해 최대한 긴 이닝을 끌어줬고 7회말에 나온 오선우의 홈 보살이 오늘 경기를 뒤집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칭찬했다.
공격에서 김도영과 이우성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범호 감독은 “8회초 찾아온 찬스에서 김도영의 투런 홈런과 이우성의 적시타로 점수를 최대한 벌려놓아 끝까지 리드를 가져갈 수 있었다”고 호평했다.
아울러 “추운 날씨에도 원정까지 많은 팬분이 찾아주셨는데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리고 내일도 이기는 경기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IA는 24일 선발 투수로 김도현을 내세운다. 이에 맞서는 삼성은 좌완 이승현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황동재가, 방문팀 KIA는 네일이 선발 출전했다. KIA 타이거즈 네일이 7회말 교체되고 있다. 2025.05.23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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