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3연승을 질주했다.
NC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NC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성했다. 5월 들어 13승 2무 5패를 기록하며 월간 승률 1위 자리를 지켰다.
선발투수 라일리 톰슨은 6이닝 5피안타 2볼넷 1사구 4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7승을 수확했다. 손주환(1이닝 무실점)-배재환(1이닝 무실점)-류진욱(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NC는 박민우(2루수)-김주원(유격수)-손아섭(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권희동(좌익수)-한석현(중견수)-도태훈(1루수)-박세혁(포수)-정현창(3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권희동(시즌 3호)과 박세혁(시즌 2호)은 홈런을 쏘아올렸다. 권희동은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 활약. 박민우도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오명진(유격수)-양의지(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제이크 케이브(우익수)-양석환(1루수)-김기연(포수)-강승호(2루수)-임종성(3루수)이 선발출장했다. 김기연이 멀티히트를 날렸지만 두산 타선은 산발 6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선발투수 최원준은 6이닝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5탈삼진 4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박신지(1이닝 무실점)-김호준(0이닝 1실점)-박치국(1이닝 무실점)-김명신(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역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NC는 2회초 선두타자 박건우가 볼넷을 골라냈고 권희동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찬스를 연결했다. 하지만 한석현이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고 도태훈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산은 2회말 선두타자 김재환이 안타로 출루했다. 케이브와 양석환은 모두 뜬공으로 잡혔지만 김기연이 안타를 때려냈고 강승호는 볼넷을 골라내 2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렇지만 임종성이 삼진을 당해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NC는 3회초 선두타자 박세혁이 솔로홈런을 쏘아올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4회 2사에서는 권희동과 한석현이 연속 안타를 날렸지만 한석현이 견제사로 아웃됐다.
두산은 4회말 선두타자 김재환이 볼넷을 골라냈고 케이브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양석환은 삼진을 당했지만 김기연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강승호가 6-4-3 병살타를 치면서 추가 득점 기회는 날아갔다.


NC는 6회초 선두타자 박민우가 볼넷과 도루로 2루까지 진루했다. 김주원은 삼진을 당했지만 손아섭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대주자 박영민은 2루 도루에 성공했지만 박건우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권희동은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점수차를 4-1로 벌렸다.
승기를 잡은 NC는 8회초 선두타자 박민우가 번트안타로 출루했다. 김주원의 볼넷과 안중열의 진루타로 이어진 1사 2, 3루에서 천재환은 1루수 땅볼로 잡혔지만 이후 권희동의 타석에서 포일이 나와 한 점을 더 달아났다.
두산은 9회말 선두타자 양석환이 안타를 쳤지만 김기연이 3-6-1 병살타를 치면서 마지막 기회가 날아갔다. 추재현은 볼넷과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지만 김인태가 삼진을 당하면서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