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이 주말시리즈 최종전에서 연패를 끊어낼 수 있을까.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는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시즌 9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말시리즈의 마지막 경기다.
지난 2경기는 모두 키움의 패배였다. 첫날 5-7 석패에 이어 이튿날 마운드 붕괴와 함께 4-10 완패를 당했다. 6연패에 빠진 키움은 시즌 14승 40패 10위, 2연승을 달린 KT는 25승 3무 24패 5위가 됐다. 두 팀의 시즌 상대 전적은 KT의 6승 2패 우위다.
키움은 연패 탈출을 위해 김선기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선기의 시즌 기록은 16경기 승리 없이 4패 평균자책점 6.16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21일 고척 삼성 라이온즈전에 구원 등판해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선발 등판은 17일 울산 NC 다이노스전 이후 8일 만이다. 당시 4이닝 2실점 노 디시전에 그쳤다.
올해 KT 상대로는 2경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9.53으로 크게 흔들렸다. 4월 19일 고척에서 선발로 나서 2이닝 8실점(5자책) 패전을 당했고, 5월 4일 수원에서 선발 등판해 3⅔이닝 1실점으로 또 조기 강판됐다.
시리즈 스윕을 노리는 KT의 선발투수는 소형준이다. 소형준의 시즌 기록은 8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2.83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14일 포항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6이닝 2실점 승리를 챙긴 뒤 1군 말소와 함께 열흘의 휴식을 가졌다.
올해 키움 상대로는 4월 19일 고척에서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11탈삼진 1실점 명품투로 승리투수가 된 기억이 있다. 김선기와 리턴매치 성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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