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이 주말을 맞아 집안 대정리에 들어갔다. 앞서 얇은 팔다리로 건강 걱정을 자아낸 바 있던 고현정은 각고의 노력 끝에 정리에 성공, 그 노력의 결실을 맺었다.
25일 고현정은 소셜 미디어에 “정리!!”, “헥헥!!”이라는 글들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고현정은 주말을 맞아 집안을 정리했다. 먼저 집안에 이리 저리 굴러 다니는 볼펜들을 정리했다. 한 곳에 모아둔 볼펜은 깡통과 접시를 가득 채웠다. 고현정은 쓰임새, 모양 등을 나눠 정리하며 ‘정리의 신’ 면모를 보였다.
이어 고현정은 스포츠 테이프 등을 의약품을 정리했다. 한눈에 봐도 바구니가 가득할 정도로 다양한 스포츠 테이프가 눈길을 모은다. 고현정은 브랜드별로 깔끔하게 정리를 마치며 뿌듯함을 느꼈다. 하지만 뿌듯한 만큼 체력적인 수고가 동반했고, 결국 “헥헥!!”이라며 지친 모습을 보였다.

고현정은 지난해 12월 지니TV ‘나미브’ 제작발표회에 불참하면서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다. 제작발표회 당일 아침에 쓰러져 응급실로 이송된 고현정은 수술을 받았고, 현재는 건강을 회복했다. 하지만 최근 공개한 사진에서는 너무 얇은 팔과 다리로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후 고현정은 사망설 가짜뉴스에 대해 “제가 4개월 넘게 브이로그 작업을 못해서 너무 죄송하게 생각한다. 제가 몸이 아파서 쉬었던 것도 있다. 그렇다보니 어딜 막 다니거나 할 수 없었다”며 “건강해지고 나서 좀 더 재밌고, 여러분들이 궁금해하시는 걸 다 알려드리고 싶은 마음에 준비하고 있었다. 이 여행을 기점으로 거창한 계획이라기보다는 일기 쓰듯이 제 소식을 전하고, 그 중간중간 여러분들 질문에 답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고현정은 오는 9월 첫 방송 예정인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에 출연한다. ‘사마귀’는 한 여인이 오래전 연쇄살인범으로 수감된 가운데 누군가 그녀를 모방한 연쇄 살인을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