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이 9월 결혼 소식을 전했다.
26일에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샘 해밍턴이 코미디언 서경석, 김병만, 박성광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병만은 제주도에서 생존학교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병만은 "뉴질랜드에 병만랜드를 만들었는데 너무 머니까 찾는 사람이 없더라"라며 "서바이벌 느낌이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뭘 만들고 흙 만지고 공구를 다뤄보고 이런 학교"라고 말했다.
김병만은 윌리엄, 벤틀리도 경험했다고 말했다. 샘 해밍턴은 "외국에도 숲 학교가 많다. 요즘 아이들이 너무 스마트폰만 보니까 자연으로 돌아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김병만은 "실내 체험장은 다음 달에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샘 해밍턴은 김병만의 재혼 소식을 전했다. 김병만은 "9월인제 날짜는 아직 안 정해졌다. 제주도에서 결혼할 예정이다. 날짜 잡았는데 비 오면 곤란하니까 날씨에 맞춰서 잡으려고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병만은 "예식장에서 하면 간지럽다. 예식장 느낌 보다는 지인들과 조촐하게 식사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김병만은 "코미디언은 집안이 편안해야 무대 위에서 편안하게 웃길 수 있지 않나. 근데 내 자신이 무너지게 힘들었다. 마음이 너무 괴로운데 촬영을 해야 했다.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 건가 너무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김병만은 말을 잇지 못하고 눈시울을 붉혔다. 김병만은 "예비 신부 부모님을 뵙고 보자마자 나도 모르게 울었다. 그 인상이 너무 편안했다. 정말 돌아가신 부모님을 다시 만난 느낌이라 울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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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