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위 빅매치다.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맞대결을 한다.
LG는 33승 1무 18패(승률 .647)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한화는 31승 21패(승률 .596)로 LG를 2.5경기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LG 선발 투수는 임찬규, 한화 선발 투수는 황준서다.
임찬규는 10경기 등판해 7승 1패 평균자책점 2.56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1일 사직 롯데전에서 4.2이닝 11피안타 5실점, 올 시즌 가장 많은 실점을 허용했다. 평균자책점 9위, 다승 공동 3위다. 다승 1위와 1승 차이다.
임찬규는 지난 3월 26일 한화 상대로 9이닝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완봉승을 기록했다. 데뷔 첫 완봉승이었다.
황준서는 지난해 데뷔 첫 해 36경기 2승 8패 1홀드 평균자책점 5.38을 기록했다.
올 시즌 개막 후 줄곧 퓨처스리그에서 던지다가 지난 21일 NC 다이노스전에서 대체 선발로 등판했다. 3⅓이닝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LG는 톱타자 홍창기가 무릎 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이 됐다. 톱타자 고민이 계속되고 있지만, 중심타선의 오스틴, 문보경, 박동원의 장타력이 좋다.
한화는 팀 평균자책점 1위 마운드에 비해 타격이 아쉽다. 외국인 타자 플로리얼이 타율 2할6푼1리, 최근 10경기 타율은 2할2푼이다. 노시환, 채은성 중심타선이 조금 더 힘을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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