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테랑 수난시대, 양의지는 굳건하다…쿠에바스에 달아나는 솔로포 쾅 ‘통산 900득점 달성’ [오!쎈 수원]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5.05.28 19: 17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베테랑 포수 양의지가 8일 만에 귀중한 홈런포를 가동했다.
양의지는 2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8차전에 3번 포수로 선발 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아치를 그렸다.
양의지는 4-0으로 앞선 3회초 선두타자로 등장,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를 상대로 달아나는 솔로홈런을 쳤다. 초구 볼을 지켜본 뒤 2구째 몸쪽 낮은 129km 체인지업을 받아쳐 비거리 123.4m 좌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20일 잠실 SSG 랜더스전 이후 8일 만에 나온 시즌 7번째 홈런이었다. 

28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는 KT는 쿠에바스를, 두산을 최민석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3회초 두산 선두타자 양의지가 솔로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5.05.28 / soul1014@osen.co.kr

양의지는 홈런으로 득점을 추가하며 KBO리그 역대 35번째 900득점을 달성했다. 
두산은 양의지의 홈런으로 KT에 5-0으로 달아났다. 양석환, 강승호가 거듭된 부진 속 선발 제외되는 수모를 겪은 가운데 맏형 양의지는 베테랑의 품격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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