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터커 데이비슨이 팀의 3연패 탈출을 이끌 수 있을까.
데이비슨은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데이비슨은 올 시즌 11경기 6승 1패 평균자책점 2.37의 성적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롯데 마운드의 에이스다. 가장 최근 등판은 지난 24일 대전 한화전으로 5이닝 8피안타(2피홈런) 6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SSG를 상대로는 좋은 기억이 있다. 데뷔전이었던 3월 25일 인천 경기에서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한국 무대 첫 단추를 잘 끼웠다. 그리고 지난 7일 SSG전에서는 7⅔이닝 5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 역투로 잘 상대했다. 이번에는 승리 투수가 됐다.
팀은 최근 주춤거리고 있다. 3연패를 당하면서 3위 자리가 위태로워졌다. 끈질긴 승부를 펼치던 팀의 분위기도 다소 주춤하고 있다. 데이비슨이 연패 탈출과 함께 팀의 분위기를 바꿔놓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주중 NC와의 3연전에서 2승1무를 마크하고 사직으로 온 SSG는 미치 화이트가 선발 등판한다. 화이트는 올 시즌 7경기 4승 1패 평균자책점 2.40으로 호투를 펼치고 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출발이 늦었지만 기대대로 에이스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롯데를 상대로는 지난 5일 사직 경기에 등판해 8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