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상백이 돌아왔다.
한화 이글스는 31일 창원NC파크에서 치러지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사이드암 엄상백을 내세웠다. 부진 끝에 2군에 다녀온 뒤 16일 만의 복귀전이다.
지난겨울 4년 최대 78억원 FA 계약으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엄상백은 올해 8경기(32.1이닝) 1승4패 평균자책점 6.68 탈삼진 28개로 부진하다. 시즌 첫 3경기 연속 패전을 당하더니 지난 9일 고척 키움전(3.2이닝 4실점), 15일 대전 두산전(2이닝 5실점)에 조기 강판되며 결국 2군으로 내려갔다.
2군에 내려간 뒤 퓨처스리그에서 2경기 등판했다. 지난 21일 상무전 3.2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 27일 고양전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고양전에서 46구를 던진 뒤 3일 쉬고 1군 선발로 돌아온다.
NC에선 우완 김녹원이 선발 등판한다. 3년차 신예로 올해 1군 데뷔 후 4경기(2선발·13.1이닝) 1홀드 평균자책점 5.40 탈삼진 9개를 기록 중이다. 지난 22일 울산 한화전 선발로 나서 5.1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3실점 역투를 펼쳤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