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좌완’ 윤영철(KIA 타이거즈)이 시즌 7번째 첫 승 도전에 나선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는 3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시즌 8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전날 경기는 KT의 3-1 승리였다. 에이스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의 7이닝 4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 106구와 함께 3회 멜 로하스 주니어가 결승 희생플라이, 5회 안현민이 대형 쐐기 솔로포를 때려냈다. 반면 김도영, 나성범, 패트릭 위즈덤이 빠진 KIA는 윤도현의 솔로홈런으로 단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3연승이 좌절된 KIA는 시즌 26승 1무 27패 7위, 2연승에 성공한 KT는 29승 3무 25패 4위에 올라 있다. 두 팀의 시즌 상대 전적은 KT의 4승 3패 근소한 우위.
KIA는 패배 설욕을 위해 좌완 신예 윤영철을 선발 예고했다. 윤영철의 시즌 기록은 6경기 승리 없이 5패 평균자책점 8.05로, 최근 등판이었던 2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5이닝 2실점 노 디시전에 그쳤다.
올해 KT 상대로는 20일 수원에서 4⅓이닝 3실점으로 패전을 당한 아픈 기억이 있다.
이에 KT는 소형준 카드로 맞불을 놨다. 소형준의 시즌 기록은 9경기 4승 2패 평균자책점 2.47로, 최근 등판이었던 2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7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승리를 챙겼다.
올해 KIA전은 첫 등판이며, 지난해 9월 16일 수원에서 구원으로 한 차례 나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KIA전 선발 등판은 2022년 10월 7일 광주 경기로, 당시 5이닝 4실점(1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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