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프리뷰] 스윕패 위기 KIA, 올러 앞세워 분위기 반전 노린다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5.06.01 10: 22

올러는 KIA의 난세영웅이 될 수 있을까.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는 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시즌 9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말시리즈의 마지막 경기다. 
지난 2경기는 모두 KT의 차지였다. 첫날 3-1 승리에 이어 이튿날 1-1로 맞선 8회말 대거 4점을 뽑으며 5-1로 최근 5연속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반면 KIA는 김도영, 나성범, 패트릭 위즈덤, 최원준 등 주축 선수들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연이틀 1득점에 그쳤다. 

21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KT는 고영표를, 방문팀 KIA는 올러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3회초 KIA 선발 올러가 역투하고 있다. 2025.05.21 /cej@osen.co.kr

3연승 중인 KT는 시즌 30승 3무 25패 4위, 2연패에 빠진 KIA는 26승 1무 28패 7위다. 두 팀의 시즌 상대 전적은 KT의 5승 3패 우위다. 
KIA는 연패 탈출을 위해 외국인투수 아담 올러 카드를 꺼내들었다. 올러의 시즌 기록은 11경기 5승 2패 평균자책점 2.91로, 최근 등판이었던 5월 27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6이닝 2실점 퀄리티스타트에도 승리에 실패했다. 
올해 KT 상대로는 5월 21일 수원에서 5이닝 2실점(1자책) 투구로 패전을 당한 기억이 있다. 
이에 KT는 조이현으로 맞불을 놨다. 조이현의 시즌 기록은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2.61로, 최근 등판이었던 20일 수원 KIA전에서 5⅓이닝 1실점 깜짝 호투로 승리투수가 된 뒤 11일을 쉬었다. 
이강철 감독은 지난달 28일 토종 에이스 고영표에게 열흘 간 휴식을 부여했고, 이날 고영표 등판 차례에 조이현을 대체 선발로 낙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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