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맞대결을 갖는다.
LG는 앞서 지난 30~31일 삼성 상대로 두 경기 모두 패배했다. 30일은 3-4 한 점 차 패배, 31일은 2-4로 패배했다.
3연전 스윕패에 몰린 LG는 박해민(중견수) 김현수(좌익수) 오스틴(1루수) 문보경(지명타자) 박동원(포수) 오지환(유격수) 문성주(우익수) 구본혁(3루수) 신민재(2루수)가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한다.
LG는 이날 1군 엔트리를 조정했다. 투수 유영찬이 1군에 등록됐다. 우강훈이 2군으로 내려갔다.
지난해 12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유영찬은 재활을 마치고 지난 5월 22일 퓨처스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올 시즌 처음으로 등판,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이 148km 나왔다.
이어 지난 달. 29일 독립리그 연천 미라클과 연습경기에 등판해 투구 수 6개를 던지며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6km가 나왔다. 유영찬의 가세로 불펜 운영에 조금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선발투수는 임찬규다. 올 시즌 11경기에 등판해 8승 1패 평균자책점 2.43을 기록하고 있다.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5위다. 지난 27일 한화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뛰어난 완급 조절 능력과 다양한 변화구 제구가 돋보인다.
삼성 선발투수는 레예스다. 올 시즌 8경기 4승 3패 평균자책점 3.92를 기록하고 있다.
레예스는 지난 28일 대구 롯데전에 선발 등판했다가 천둥, 번개와 함께 폭우가 내리면서 우천 노게임이 됐다. 레예스가 1회초 13구를 던진 상황에서 경기가 중단됐고, 레예스는 사흘 쉬고 LG전에 선발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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