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프리뷰] 롯데 감보아 홈 데뷔전, 진면목 보여줄까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5.06.03 09: 48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새 외국인 투수 알렉 감보아가 홈 데뷔전에서 진면목을 보여줄 수 있을까.
감보아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감보아의 올 시즌 두 번째 등판이다.
4년차 장수 외국인 선수 찰리 반즈가 어깨 부상으로 방출 당했고 공백을 채우기 위해 영입된 감보아다. 150km 중반대의 강속구로 위력적인 공을 뿌리며 기대를 모았다.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롯데는 감보아가 선발 출전했다. 롯데 자이언츠 선발 투수 감보아가 역투하고 있다. 2025.05.27 / foto0307@osen.co.kr

데뷔전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5월 27일 대구 삼성전 4⅔이닝 5피안타 1볼넷 2사구 9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허리를 숙이는 투구 전 루틴이 간파 당하면서 삼중도루를 허용하는 등 고전했다. 그러나 구위 자체가 위력적이었다는 것은 확인했다. 
투구 루틴은 개선의 여지가 있었고 지금의 구위를 유지하고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여준다면 더 나은 성적을 보여줄 수 있다. 최하위 키움을 상대로 홈 데뷔전 기회를 잡은 감보아가 진면목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다. 3위를 수성하기 위해서는 감보아의 역투가 절실하다.
한편, 키움은 10연패를 탈출한 뒤 위닝시리즈를 만들고 롯데 원정에 나선다. 올해 롯데전 6전 전패. 김연주가 마운드에 오른다. 김연주는 올 시즌 11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5.59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롯데를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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