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통산 44승 전천후 투수, 김혜성의 새 동료 된다…투수만 15명 부상 속 가뭄의 단비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5.06.04 04: 30

투수들의 연쇄 부상에 신음하는 LA 다저스가 빅리그 통산 44승 우완을 영입했다. 선발과 불펜 모두 소화 가능해 마운드 운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 소식을 주로 전하는 ‘다저스 네이션’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 기자의 SNS를 인용해 “다저스는 호세 우레나를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1991년생 우완 우레나는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으로 지난 2015년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밀워키 브루어스, 콜로라도 로키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텍사스 레인저스, 뉴욕 메츠,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에서 뛰었다. 통산 239경기에 등판해 44승 77패 평균자책점 4.78을 거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우레나는 2017년 마이애미 소속으로 14승 7패 평균자책점 3.82를 거두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올 시즌 7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87을 기록 중이다.
이 매체는 “우레나는 지난해 텍사스 소속으로 33경기(109이닝)에 등판해 5승 8패에 그쳤지만 2018년 이후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고 3.80의 평균자책점을 남겼다”고 소개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저스 네이션’은 “우레나는 빅리그 통산 963⅔이닝을 소화한 베테랑 투수로서 선발 154경기를 포함해 239경기에 등판한 경험이 있다. 다저스는 현재 15명의 투수가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상황이다. 선발과 불펜 모두 소화 가능한 그는 다저스에 요긴한 자원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뉴욕 메츠와 맞붙는다. 다저스는 좌완 클레이튼 커쇼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빅리그 통산 212승 94패(평균자책점 2.51)를 거둔 커쇼는 부상 탓에 뒤늦게 시즌을 맞이했다. 올 시즌 성적은 3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 중이다.
이에 맞서는 메츠는 우완 타일러 메길(11경기 4승 4패 평균자책점 3.52)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