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첫 승을 맛본 두산 조성환 감독대행이 타격 부진에 빠진 부동의 중견수 정수빈을 명단에서 제외시키는 결단을 내렸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7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두산은 롯데 선발 나균안을 맞아 제이크 케이브(우익수) 김동준(지명타자) 양의지(포수) 김재환(좌익수) 김민석(1루수) 박준순(3루수) 김대한(중견수) 박계범(유격수) 여동건(2루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잭로그.
1군 엔트리는 신인투수 홍민규가 내려가고, 우완투수 김정우가 올라왔다.
최근 10경기 타율 1할3푼8리 슬럼프에 빠진 정수빈이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에 외국인타자 케이브가 리드오프 자리에서 데뷔 첫 안타를 비롯해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친 신예 김동준과 테이블세터를 맡는다. 중견수는 김대한이 담당. 전날 끝내기의 주인공 김민석의 선발 1루수 기용도 눈에 띈다.
선발투수 잭로그의 시즌 기록은 12경기 3승 5패 평균자책점 3.13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5월 31일 고척 키움전에서 7이닝 1실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역투에도 패전투수가 되는 불운을 겪었다.
올해 롯데전 기록은 2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46. 4월 4일 사직에서 6이닝 3실점으로 KBO리그 첫 승을 올린 뒤 4월 26일 잠실에서 7이닝 2실점 노 디시전에 그쳤다.
두산은 5월 14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이후 약 3주 만에 2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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