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프리뷰] '4관왕 모드' 폰세, 아홉수 없이 첫 10승 성공할까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5.06.08 06: 30

위닝시리즈를 잡아라.
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주말시리즈 3차전이나 팀간 8차전이 열린다.  앞선 2경기는 사이좋게 1승씩 나누었다.  위닝시리즈를 놓고 격돌한다. 
전날 KIA는 아쉬움이 컸다. 7일 경기에서 연장 10회말 1사 만루의 기회에서 오선우의 안타성 타구가 1루수 글러브에 들어갔다.

1루주자 최형우가 안타로 예견하고 스타트를 끊는 바람에 더블아웃이 되면서 끝내기를 놓쳤다. 끝내기 승부라 베이스에 붙어있지 않은 것이 병살로 이어졌다. 위기를 넘긴 한화는 11회초 이진영의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KIA는 선발 양현종을 내세워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12경기 4승4패, 평균자책점 4.90을 기록 중이다. 최근 5경기 3승1패, ERA 3.58로 위력을 되찾았다.  한화를 상대로 6이닝 3실점으로 제몫을 했다. 이날도 퀄리티스타트에 도전한다. 
한화는 에이스 폰세를 앞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9승 무패 ERA 1.80의 성적을 자랑하고 있다. 다승, 평균자책점, 승률, 탈삼진 1위에 올라 KBO리그 최고의 투수로 군림하고 있다. 시즌 첫 10승을 목표로 마운드에 오른다. KIA를 상대로 2경기 14이닝 3실점으로 막고 모두 승리를 따냈다. 
선발 매치에서 한화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KIA 타선이 폰즈를 상대로 6이닝 동안 3점을 뽑아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양현종도 최선을 다한 투구를 펼친다면 투수전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 
KIA는 윤도현의 침묵이 변수이다. 최근 4경기에서 16타수 무안타에 삼진만 7개를 당하고 있다. 상대투수들이 경계에 들어가며 변화구 유인구 위주의 투구를 펼치고 있다.  최형우 앞에 주자가 있어야 득점을 기대할 수 있다. 
한화는 노시환이 살아나야 한다. 전날에는 6번타순까지 밀렸다. 한화는 친정팀을 상대로 최고의 타격을 펼치는 이진영의 클러치 능력에 또 한 번 기대를 걸고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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