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렸다 박병호! 무릎 통증 딛고 1군 출격…삼성 타선 달아오르나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5.06.08 14: 21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국민 거포’ 박병호가 1군 무대에 돌아왔다. 
삼성은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중견수 김지찬-2루수 류지혁-좌익수 구자욱-1루수 르윈 디아즈-3루수 김영웅-유격수 이재현-지명타자 박병호-포수 김재성-우익수 이성규로 타순을 꾸렸다. 
지난해 23홈런을 터뜨린 박병호는 올 시즌 48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125타수 25안타) 9홈런 20타점 18득점 OPS 0.765를 기록 중이다.

삼성 라이온즈 박병호 097 2025.05.10 / foto0307@osen.co.kr

지난달 23일 대구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무릎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박병호는 퓨처스 경기에 9차례 출장해 타율 2할1푼9리(32타수 7안타)에 그쳤으나 홈런과 2루타 2개씩 터뜨리는 등 변함없는 장타력을 과시하며 5타점을 올렸다. 
박진만 감독은 박병호를 두고 “컨디션만 올라오면 언제든지 30홈런을 칠 수 있는 타자다. 회복 후 반드시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군 무대에 돌아온 박병호가 파괴력 넘치는 공격으로 국민 거포의 위용을 제대로 보여줄까.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선발 출격한다. 올 시즌 삼성의 새 식구가 된 후라도는 13경기에서 5승 5패 평균자책점 2.71을 기록 중이다. 퀄리티스타트(11회) 1위를 질주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투수진 소모가 컸다. 후라도가 이닝 이터의 면모를 보여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 라이온즈 후라도 004 2025.04.26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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