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지 않는 인천, 부천 잡고 2위 수원과 7점 차 선두 질주...김포도 웃었다 [종합]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5.06.08 21: 30

2부 최강은 굳건햇따.
인천 유나이티드는 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5라운드 홈경기에서 부천을 1-0으로 제압했다.
지난 1일 천안과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8연승이 멈췄지만, 흔들림 없이 곧바로 승리를 되찾으면서 승점 38(12승 2무 1패)를 마크하면서 2위 수원 삼성(승점 31)과 격차를 7점까지 벌리면서 사실상 독주 체제를 굳혔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쥐었던 인천은 후반 6분, 박승호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온 공을 제르소가 놓치지 않고 밀어 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시즌 5호 골을 기록한 제르소는 다시 한 번 해결사 본능을 발휘했다.
이후 인천은 몬테네그로 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무고사까지 투입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26분 박승호가 헤더로 추가골을 넣었지만, VAR 판독 결과 바로우의 반칙이 확인돼 아쉽게 취소됐다.
막판 부천도 프리킥 찬스를 잡았지만 바사니의 슈팅이 골대를 넘기며 승부를 돌리지 못했다. 경기는 그대로 인천의 1-0 승리로 매조지어졌다.
한편 같은 날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FC와 천안시티FC의 맞대결에선 김포가 루이스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후반 18분 윤재운의 패스를 받은 루이스가 골망을 흔들었고, 천안은 패배뿐 아니라 주전 골키퍼 박주원의 부상까지 겹쳐 악재를 맞았다.
이날 승리로 김포는 승점 16(4승 4무 7패)으로 10위, 천안은 승점 5(1승 2무 12패)로 최하위인 14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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