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보이’ 박보검이 이상이가 대기업 아들이라는 사실에 짜증을 냈다.
8일 전파를 탄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에서는 윤동주(박보검 분)가 김종현(이상이 분)이 건축 쪽으로 손 꼽히는 회사의 아들임을 알고 불편함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민주영(오정세 분)을 찾아간 윤동주(박보검 분)는 유리창에 주먹을 내리꽂았다. 윤동주는 매섭게 경고를 한 후 자리를 떴고, 금이 갔던 유리창은 와장창 깨지면 파편이 바닥으로 내리꽂았다.
강력특수팀 팀장인 고만식(허성태 분)은 “우리 동주는 정신 차리자마자 왜 사고를 치고 난리예요? 멀쩡한 유리는 왜 깨요?”라고 물었다. 윤동주는 “아니 내가 뭐 깨고 싶어서 깼나. 살짝 건드리다 보니까”라며 변명했다.
점심식사를 하던 중 고만식은 지한나(김소현 분)와 김종현을 파트너로 업무 지시를 내렸다. 이에 윤동주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아니 무슨 파트너를 자기 맘대로 정해요? 아무리 팀장이래도 이런 건 팀원들 의견 물어보고 정해야지”라고 불만을 드러냈고, 팀원들은 모두 괜찮다고 말해 윤동주를 당황하게 했다.

윤동주는 지한나에게 “뭐가 괜찮아? 같이 하겠다고? 왜? 나랑 해야지”라고 어이없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한나는 “왜 내가 너랑 해야 하는데?”라고 말하며 김종현에 대해 “그야 뭐 너보다 배울 게 많을 거니까”라고 받아쳤다.
김종현이 건축 쪽으로 손 꼽히는 회사인 ‘한오글라스’의 둘째 아들임을 알게된 윤동주는 “부잣집 도련님인건 알았지만 이게 무슨 유리집이야. 하여간 나랑 진짜 안맞아”라며 기분 나쁜 표정을 지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굿보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