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지앵 될 김민재?... "KIM 측, PSG 수뇌부와 만났다"→아직 협상 극초기 단계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5.06.10 02: 09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 측과 파리 생제르맹(PSG) 수뇌부가 만났단 이야기가 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8일(한국시간) “PSG 단장 루이스 캄포스가 이번 주 파리에서 김민재의 에이전트를 직접 만났다. PSG는 오른쪽 센터백 보강을 위해 김민재를 리스트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PSG의 김민재에 대한 관심은 꾸준했다. 캄포스 단장이 직접 면담을 추진한 것은 PSG의 영입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덧붙였다.

PSG는 카타르 자본의 뒷받침으로 재정적 여력이 충분하다. 마르퀴뇨스의 이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김민재가 대체 자원으로 떠올랐다. ‘풋 메르카토’는 “캄포스는 마르퀴뇨스의 거취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적임자를 찾고 있다. 김민재가 레이더에 포착됐다”고 전했다.
PSG의 공식 제안은 아직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 역시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에른은 김민재를 매각 명단에 올렸다. 레버쿠젠에서 조나단 타를 영입하며 수비를 보강했다. 적절한 제안이 들어오면 김민재의 이적을 허용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돼 있다. 임대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 매각만 염두에 두고 있으며 최소 3000만 유로(약 465억 원)에서 5000만 유로(약 776억 원)의 이적료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는 2024-2025시즌 팀을 위해 부상 투혼을 불살랐다. 모든 대회 통틀어 43경기에서 3593분을 소화했다. 리그에서는 2289분을 뛰었다. 이는 요슈아 키미히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아킬레스건 부상에도 불구하고 팀 동료들의 잇단 부상으로 휴식 없이 강행군을 이어갔다.
그 결과 바이에른은 지난 시즌 레버쿠젠에 내줬던 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를 되찾았다.
김민재의 경기력에 대한 비판도 있었다. 챔피언스리그 등 중요한 경기에서 치명적 실수를 범해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김민재의 AC밀란 이적설도 있었다. 하지만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김민재가 바이에른에서 연간 800만 유로(약 124억 원)에서 900만 유로(약 140억 원)의 연봉을 받고 있어 밀란이 감당하기 어렵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2028년 6월까지 바이에른과 계약돼 있다. 시장가치는 4000만 유로(약 620억 원)로 평가된다. 바이에른은 일단 최대로 책정한 5000만 유로를 원하고 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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