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이 연애와 결혼에 대해 진정성 넘치는 조언을 건넸다.
9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29살에 국제결혼을 생각 중이라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사연자는 태어나서 연애를 딱 한 번 했다고 밝혔다. 한 달 전에 헤어졌다고. 사연자는 “소개팅 앱에서 만났다”라고 말했고 이수근은 “앱이 많은 일 한다”라고 말했다. 서장훈 또한 “앱에 부정적인데 순기능 중 하나네. 대시도 못 하는 사람한테는 (좋다)”라고 덧붙였다.
사연자는 만난 지 네 번 만에 앱으로 만난 여성과 사귀기 시작했다고. 사귄 후 상대방의 단점이 점점 보이기 시작했다는 사연자는 “결혼을 해야 하는데 씀씀이가 크더라. 모아둔 돈이 없다더라. 명품 가방 있는 것도 좀 봤다”라고 설명했다.
사연자는 현재까지 8천만 원 이상의 돈을 모았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연애하자마자 결혼할 마음이 없으면 헤어져야 하냐. 만나 봐야 알 텐데”라고 사연자의 연애관에 대해 아쉬워했다.
서장훈은 앞으로 좋은 연애를 위해 “스스로를 가꿔야 한다.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는 본인이 먼저 멋진 사람이 되어야 한다.
또 서장훈은 “연애하고 싶으면 성격을 바꿔야 한다. 사람들 많은 곳에 가야 한다. 휴대폰만 보고 있는데 어디서 여자가 나타나냐. 문 열고 사연자 집에 들어오냐. 지금 29살인데 연애 경험도 없는 사람이 결혼을 급하게 생각하는 게 순서가 맞지 않다. 오로지 결혼 상대로만 보면 좋은 인연을 놓칠 수 있다. 당장 결혼해야 한다는 이 생각은 하지 마라. 그 생각을 하다 보면 잘못된 선택을 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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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OSEN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