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24, PSG)의 이탈리아행이 임박했다.
이탈리아 ‘스파지오 나폴리’는 9일 “나폴리가 PSG와 이강인 영입에 원칙적 합의에 도달했다. 구단 차원에서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매체도 이강인의 나폴리행을 뒷받침했다.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트’는 8일 “이강인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자리를 맞바꿀 가능성이 있다. PSG가 끈질기게 나폴리에 이강인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크바라츠헬리이가 PSG에 입단한 뒤 이강인의 입지가 흔들렸다. 크바라츠헬리아는 나폴리시절 김민재와 우승을 합작했던 사이다. 그는 지난 1월 8천만 유로의 이적료로 PSG로 이적했다. 빅클럽에서도 곧바로 주전을 차지한 그는 PSG의 트레블에 결정적 공을 세웠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도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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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에레 델로 스포트’는 “이강인은 지난 시즌 6골, 6도움을 기록했음에도 크바라츠헬리아 입단 후 벤치로 전락했다. 나폴리는 이 상황을 이용해 이강인을 나폴리로 데려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강인의 몸값은 4천만 유로로 알려졌다. PSG와 나폴리가 협의에 따라 이강인을 임대 보내거나 몸값을 깎는 것이 가능하다고 알려졌다.
문제는 남아있다. ‘스파지오 나폴리’는 “이강인과 초상권 문제가 남아있다. 이강인은 한국에서 유니폼 판매 1위를 하고 있는 인기선수다. 나폴리는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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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나폴리행을 원하지 않는다면 결국 이적은 성사되지 않는다는 말이다. 이 매체는 “프랑스에서 이강인은 원하는 출전시간을 확보하지 못했다. 이강인은 6골을 넣었고 성장가능성은 엄청나다. 나폴리에서 그의 가능성이 폭발할 수 있다”며 이적을 기대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