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제이가 워스트 댄서로 뽑혔다.
10일 방송된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월드 오브 스우파’(WSWF)) 3회에서는 대망의 '리더 계급'의 메인 댄서 선발전과 함께 역대급 스케일을 자랑하는 계급 미션 댄스 비디오가 전격 공개됐다.
계급별 미션 댄스 영상이 차례대로 공개되었다. 루키 계급 영상의 디렉터스 컷 주인공은 알에이치도쿄가 선정되었다. 워스트 댄서는 로얄 패밀리가 선정되어 50점의 감점을 받았다.
다음은 미들 계급 영상. 로얄 패밀리 디렉터는 한국, 일본 크루를 뒷줄에 배치했다. 효진초이는 “한국이랑 일본 다 뒤에 세워놨다”, 노제는 “진짜 안 보이는 것이다. 서럽긴 하다. 안 보이는 곳에서도 엄청 열심히 해야 하는 위치가 되었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디렉터스 컷은 오사카 오죠 갱이 차지했고 로얄 패밀리는 워스트 댄서로 에이지 스쿼드를 꼽았다. 그 이유로 “미션 하는 동안 도움이 많이 된 건 사실이지만 우리를 지목했으니 되갚아주겠다고 하면 된다. 뺏긴 점수를 찾아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드디어 리더 계급 영상이 공개됐다. 허니제이는 “통역 시간 차이도 있고 제가 그 상황을 딜레이 시키는 게 되니, 밉보일 수 있을 것 같았다. 놓치는 부분이 한두 개씩 생기더라. 몸이 반 박자 늦는 느낌”이라고 연습 고충을 드러냈고, 리에하타는 허니제이가 안무를 잘 못 따라온다고 평했다.
허니제이는 연습 중 뒷줄로 밀려났고 “겉으로 봤을 때 의욕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누구를 탓할 수가 없다. 상황이 저를 초라하게 만드는 기분이 들었다”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디렛터스 컷은 말리가 뽑혔고 리에하타는 워스트 댄서로 허니제이를 뽑았다. 그는 “언어 장벽도 있고 누구보다 고생했던 부분이 많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춤으로 증명할 수 있지 않았을까”라고 설명했다. 허니제이는 “제 사정은 제 사정이다. 그렇게 보였다면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라며 눈물을 참지 못했다.
허니제이는 “이 프로그램 너무 싫다. 사람을 바보로 만들고. 자존심을 바닥으로 그냥”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허니제이는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다. 멤버들에게 너무 미안했다. 제 인생에 춤밖에 없는데 자존감도 떨어지고 자신감도 떨어졌다”라고 말했다.
/hylim@osen.co.kr
[사진]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